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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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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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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널정보
한국독일현대문학회 독일현대문학 뷔히너와 현대문학 제52호
발행연도
2019.1
수록면
55 - 77 (23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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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기는 계몽주의가 확립한 이항구조 내에서 “오류의 비존재”이자 “비존재의 공백”으로서 건강한 이성의 대척점에 위치하고 있는 이성의 가장 극명한 병든 타자로 간주되어왔다. 18세기 중반의 ‘인간학적 전환’과 함께 광기에 대한 학문적 관심이 증가하는 가운데 광인 및 광기의 증상에 관한 이야기들은 ‘사례 이야기’라는 대중적 장르로 부상하였다. 본 논문에서는 루드비히 티크의 초기 장편소설 󰡔윌리엄 로벨씨의 이야기󰡕(1795/96)에 등장하는 발더의 광기를 하나의 사례 이야기로 다루고자 한다. 주인공 윌리엄이 교양여행에서 만나게 된 발더는 사랑의 상실로 인한 멜랑콜리한 감정에 시달리다가 세상으로부터의 은둔생활을 거쳐 결국 광란의 발작에 이르기까지 광기의 진행과정을 단계적으로 보여준다. 발더의 입을 통해 주창된 광기에 대한 옹호는 후기계몽주의의 분열적 주체가 경험하는 파국적 결과를 극단적으로 보여줌으로써 이성의 타자의 복권이라는 결론으로 귀결되지 않는다. 오히려 이 사례 이야기에서 광기에 부여한 “긍정적 인식원칙”과 병리학적 질병이라는 양가적 평가는 광기와 이성의 경계의 모호성을 드러내면서, 특히 광기/광인의 진실은 오히려 광기 안에 유폐된 채로, 자신의 진실로부터 소외된 채로 망각과 침묵 속에 묻혀버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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