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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동아대학교 석당학술원 석당논총 석당논총 제73호
발행연도
2019.1
수록면
433 - 461 (29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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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중고등학교 한문과 교육에서의 인성교육의 필요성과 교육내용 및 학습방안에 대한 활발한 연구가 진행되고 있으나, 객관적인 생리심리적 검사를 사용하여 교육을 통한 인성증진 효과를 분석한 연구는 시도되지 않았다. 이에 본 연구는 현행 고등학교 한문과 수업의 인성증진 효과를 Garnefski의 인지적정서조절전략검사를 사용하여 분석하고자 한다. 고등학교 1학년 재학생 191명(남학생 68명, 여학생 123명)을 대상으로 한 학기 동안 한문교육(2시간/주)을 시행하였으며, 학기 초와 학기 말에 인지적정서조절전략검사를 시행하였다. 적응적 전략의 5가지 하위척도에 있어서, 남학생과 여학생간의 차이는 독립표본 T-test를, 학기 초 대비 학기말의 변화량은 대응표본 T-test를 사용하여 분석하였다. 그 결과, 적응적 전략 총점에 있어서, 학기 초에는 남학생(48.2±12.3)이 여학생(44.0±12.5)보다 유의하게 높은 점수를 지니고 있었으나, 학기 말에는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 긍정적 초점변경 하위척도에 있어서, 학기 초와 학기말 사이에 남학생 (r=0.418)과 여학생 (r=0.368)에 있어서 유의한 상관관계가 있었으며, 학기초 대비 학기말 남학생(20.4%)과 여학생(35.8%)에 있어서 유의한 증가를 확인할 수 있었다. 고등학교 1학년은 새로운 학교생활과 학제에 적응하는 과정에서의 스트레스가 매우 큰 시기로, 평생에 걸친 인격 형성과 인간관계 설정, 그리고 학업의 근간을 설정한다는 점에서 매우 중요한 시기이다. 본 연구에서는 부정적 스트레스를 평가하고 반응하는 인지적 과정을 분석할 수 있는 잘 타당화 된 검사를 사용하여 한문교육이 지닌 인성증진효과를 의학적 측면에서 확인할 수 있었다. 이에, 본 연구를 토대로 심리학적 근거에 기반한 중·고등학교 한문교과 교육 과정 및 교육안의 개발과 개선이 가능하리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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