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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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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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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널정보
열상고전연구회 열상고전연구 열상고전연구 제68호
발행연도
2019.1
수록면
13 - 39 (27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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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란 이후 충신열사 현양사업은 국가적으로나 각 가문에게나 중요한 사업이었다. 경쟁적으로 이루어진 현양사업 가운데에서도, 김경서가 충신으로 현양되는 과정은 무척 흥미롭다. 김경서는 심하전투 당시 강홍립과 함께 투항한 인물이기 때문이다. 자연 그를 현양하고자 하는 측에서는 김경서의 행적을 정당화해야만 했다. 평양 출신의 이시항(李時恒, 1672-1736)이 편찬하여 1738년 간행된 『김장군유사(金將軍遺事)』는 이 과정에서 편찬된 핵심적인 자료이다. 여러 텍스트들에서 김경서가 어떻게 표상되는지 그 차이에 주목한 선행연구들의 성과 위에서, 본 연구는 『김장군유사』를 심하전투 담론의 핵심을 차지하고 있던 김응하의 『충렬록』과의 관계망에 두고 독해하고자 한다. 김응하는 강홍립이 금군에 투항한 일에 대한 알리바이가 필요했던 조선 조정이 내세운 인물이었다. 장렬히 전사한 김응하를 내세움으로써 조선은 투항한 강홍립을 배신자로 만들 수 있었고, 그 덕에 명에 대해서도 그리고 자신의 역사에 대해서도 변명할 수 있었다. 때문에 심하전투 서사들 가운데서 김응하의 『충렬록』은 중요한 하나의 축으로 존재하며, 여타의 심하전투 서사들은 『충렬록』과 대화적 관계를 맺고 있다. 항장인 김경서를 변명하기 위해 편찬된 『김장군유사』 역시 애초부터 『충렬록』과의 관계를 의식하고 서술되었다. 『김장군유사』는 『충렬록』에 나타나는 김경서에 비판적인 서술에 대해 설명하고 방어하며 또한 김응하를 수식하는 레토릭들을 빌리기도 하면서 김경서를 충신으로 만들어갔으며, 상당 부분 성공을 거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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