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 내서재 .. 알림
소속 기관/학교 인증
인증하면 논문, 학술자료 등을  무료로 열람할 수 있어요.
한국대학교, 누리자동차, 시립도서관 등 나의 기관을 확인해보세요
(국내 대학 90% 이상 구독 중)
로그인 회원가입 고객센터 ENG
주제분류

추천
검색

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중국사학회 중국사연구 중국사연구 제119호
발행연도
2019.1
수록면
1 - 30 (30page)

이용수

표지
📌
연구주제
📖
연구배경
🔬
연구방법
🏆
연구결과
AI에게 요청하기
추천
검색

초록· 키워드

오류제보하기
[고려도경]은 고려 시대의 생활과 풍속 등을 동시대인의 눈으로 생생히 묘사한 점에서 사료적 가치가 매우 크지만, 고려 지역 사회 자체에 대한 관찰은 매우 제한적인 기조를 유지한 채 군산도의 서술은 다른 지역에 비해 ‘비교적’ 할애하여 개경 다음의 분량을 차지한다. 이것은 군산도가 사절단이 고려 영해로 진입한 후 사실상 처음으로 고려인과 접촉한 지역에 해당할 뿐더러, 이후 그들이 개경에 도착할 때까지 여타 지역에서의 활동은 그 내용이 유사한 점이 있어 설명을 생략하는 방식을 취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이 점에서 군산도는 사절단의 개경을 제외한 고려 지역 사회에서의 동향을 파악할 수 있는 중요한 무대가 되며, 나아가 송 사절단은 물론 당시 고려를 찾아온 외국사절의 입국 당초의 사정을 이해하는 데에 도움을 주는 거의 유일한 사료로서 그 분석의 필요성이 매우 높다. [고려도경]은 이와 같은 사정을 권36 해도3에서 ‘群山島’라는 항목을 설정해 기록하고 있으며, 이에 대해서는 송화섭, 김종수, 곽장근 등에 의한 선행 연구가 존재한다. 이들에 의해 고려시대의 군산도가 한반도 서해안의 교통과 국제 무역의 대표적인 거점이며 또 군사적 요충으로서의 의의가 이미 설명되었지만, 다만 부분적으로 볼 때 설명 중에는 다소 오해를 부를 만한 소지가 있고, 또 사료를 그대로 소개하는 정도에 머물러 좀 더 세부적인 분석이 필요한 곳이 남아있다. 또한 일본에서는 모리히라 마사히코(森平雅彦)가 이상의 연구보다 한발 앞서 [고려도경]을 통한 일련의 논고 속에서 군산도에 대해 상세한 분석을 가해 참조할 내용이 적지 않으며 그 결과는 일부 본고에서도 수용되었다. 소론은 기존의 연구와 일부 중복이 불가피한 점이 있지만, [고려도경] ‘군산도’의 기사를 재검토하면서 특히 1)사절단의 군산도로의 入島 절차, 2)그들이 들른 군산도 지역의 群山亭 등 주요 시설의 위치 등을 둘러싼 기존 연구의 소개와 정리, 그리고 3) 五龍廟를 중심으로 본 약간의 사견 등을 특히 ‘동아시아의 해역’이라는 시점과 결합하여 [고려도경] 속에 비추어진 군산도의 모습을 소묘하였다. 다만 [고려도경]이 군산도에 대해 기술을 할애했다고는 해도 그것은 어디까지나 ‘비교적’인 수준이고 일반적으로는 여전히 소략하다는 점에서 특히 2)와 3)의 문제를 분석하기에는 여러 가지 한계가 있다. 이를 보강하는 방법의 하나로 [고려도경]의 군산도 이외 지역에 보이는 유사한 사례, 또는 사절단의 본국인 중국 宋代의 상황을 함께 제시하고 비교하여 이해의 폭을 넓혀보려 했다. 이 점에서 본론은 시론적인 측면을 함께 지닌다. 또한 본고는 고려시대 군산도의 연구가 다소 한계에 달한 듯이 보이는 현재, 입국 절차, 군산정과 오룡묘 등의 몇 가지 소재를 가지고 이를 돌파해보려는 새로운 문제제기이기도 하다.

목차

등록된 정보가 없습니다.

참고문헌 (0)

참고문헌 신청

함께 읽어보면 좋을 논문

논문 유사도에 따라 DBpia 가 추천하는 논문입니다. 함께 보면 좋을 연관 논문을 확인해보세요!

이 논문의 저자 정보

최근 본 자료

전체보기

댓글(0)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