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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하재연 (고려대학교)
저널정보
한국시학회 한국시학연구 한국시학연구 제60호
발행연도
2019.11
수록면
311 - 341 (31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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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에서는 일제 후반기 제국의 언어인 일본어를 중심으로 한 이른바 ‘국어’ 문단에서의 문학의 혁신에 대한 요구에 담긴 논리를 일본 문학가와 조선 문학가들의 대화 및 담론을 통해 살펴보고, 이와 관련된 『국민문학』 수록 시 텍스트의 창작 방법론과 그것이 갖는 의미를 ‘감정’, ‘생활’, ‘향토’의 의미를 중심으로 논해 보고자 한다.
일본 문학가와 조선 문학가들의 담론에서 신체제기 문학의 혁신을 논하는 데 ‘감정’의 문제가 주요하게 대두되었다. 여기서 ‘감정’이란 용어는 기존의 문학의 가치나 자율성과 미학성을 성립하게 하던 요소에서, 국민문학의 효과와 선전 계몽의 역할을 가능하게 하는 요소로 전유된다.
‘감정’과 함께 당시 국민문학 담론에서 가장 많이 등장하고 있는 것은 ‘생활’이라는 용어였다. 자발적 협력과 문예의 매력을 가능하게 하는 작가의 태도이자 방법이 ‘감정’의 축조와 구사였다면, 이를 창작의 실제적 차원에서 현실화시키는 방안은 ‘생활 체험’의 묘사였다. ‘생활’의 묘사라는 창작 방법론의 요구는 조선 작가들의 창작 방향에도 강한 영향력을 행사하게 된다.
국민문학의 혁신과 관련하여 ‘감정’과 ‘생활’의 요소들이 언급되고 이러한 담론이 실제 창작에 대한 요구와 맞닿을 때 조선 문학의 ‘향토성’(또는 지방성)에 관한 논의가 더욱 적극적으로 활용된다. 김종한의 신지방주의론을 창작 텍스트를 통해 구체적으로 살펴볼 때, 그 특수성이란 일본(제국/국민)문학이라는 절대적 보편의 형태적 변종과 다름없다. 김종한이 살고 있는 경성의 차별성 즉 향토성이란, 시 텍스트 속에서 제국의 동일화를 강화시키는 방식으로서만 호명된다.
그동안의 연구에서는 김종한 시의 식민지적 이중성과 복합성을 논하며 신지방주의의 ‘특수성’의 의미에 적극적인 의미를 부여하기도 하였다. 그러나 김용제의 시가 ‘일본 국민’—‘조선 민중’—‘전쟁시’—‘조화’ 등의 이질적인 요소들의 ‘모순’을 더욱 드러내는 반면, 김종한의 시들은 그의 ‘생활’과 ‘향토’의 구사에 의해 이 모순적 접합면의 돌출성을 완화시킨다. 이런 측면에서 그동안 신지방주의론이나 조선문학의 특수성론이라는 담론적 기획에 의해 평가되어 왔던 텍스트의 실제와 『국민문학』에 실린 다른 시들과의 배치와 거리를 더욱 세밀하게 분석해야 할 것이다.

목차

국문초록
Ⅰ. 서론
Ⅱ. 신체제기 문학의 혁신과 ‘감정’의 전유
Ⅲ. 국민문학의 방법론과 ‘생활’의 표현
Ⅳ. 국민시 창작의 실제와 보편화된 ‘향토’의 의미
Ⅴ. 결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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