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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한경희 (안동대학교)
저널정보
인문사회예술융합학회 문화와융합 문화와융합 제41권 제6호(통권 제64집)
발행연도
2019.12
수록면
517 - 542 (26page)
DOI
10.33645/cnc.2019.12.41.6.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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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향은 1946년 노만파 를 창간하고, 4집까지 냈으며 49년 <후반기>를 결성하여 시작에 몰두하다가, 1984년 심장장애로 갑자기 죽는다. 1950년대의 시대적인 특수성 속에서 조향의 시는 초현실주의를 바탕으로 한 실험시가 주류를 이룬다. 초현실주의 시론을 처음 소개한 사람은 김기림이며 30년대에 三四文學 이나 이상을 통해서 초현실주의의 시는 제 자리를 잡게 된다.
초현실주의의 사유체계가 보여주는 혁명의 정신은 시대의 한계와 모순을 극복하겠다는 의지의 발로이다. 1차 세계대전을 겪은 참담함 속에서 단순히 반성적 이성만이 아니라 자괴와 혐오를 통해 시대를 읽어내는 적극적인 절망의 방정식이었다. 이것이 시창작의 방법적인 측면으로 수용되어 현실극복의 한 담론으로 읽혀지게 된다.
조향시가 지향하는 정신은 현실이란 텍스트를 대상으로 삼으면서 철저히 부정하고, 극복하고, 다시 재현하고자 시도하는 실험정신의 산물이다. 이것의 구체적인 정신현상으로 몇 가지 나열한다면 현실부정 정신, 언어실험의 정신, 자유의 정신으로 나누어 볼 수 있다. 언어를 전통적인 의미에서 해석하는 입장이 아니라, 완전히 독자적인 해독불가능한 기호로 간주하며 그것의 조합과 파괴, 혹은 다양한 배치를 통해 기호 그 자체가 제시하는 형태가 하나의 미적질서로 이해되는 단계로 나아간다. 현실에 대한 부정성은 자유로운 정신세계를 지향하면서 표면화되는데, 그것의 구체적인 형태는 비일상적인 언어실험의 형태로 나타나고, 이러한 바탕에는 끝없는 자유를 향한 모험의 도정이 놓인다. 정치, 문화적인 자유로 해석가능한 여지가 있지만, 초현실주의의 이념에 기반한 바탕은 모든 것으로부터의 총체적인 자유의 정신이라고 할 수 있다.

목차

1. 머리말
2. 현실원리의 부정
3. 언어선택과 배열의 실험
4. 자유연상과 전위의식
5. 마무리
참고문헌
초록
Abstr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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