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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배보은 (경북대학교)
저널정보
돈암어문학회 돈암어문학 돈암어문학 제36집
발행연도
2019.12
수록면
319 - 348 (30page)
DOI
10.17056/donam.2019.36..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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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최초의 어보(魚譜)로 알려진 「우해이어보(牛海異魚譜)」(1803)에는 김려의 특별한 표기법인 ‘형성적 표기’라는 문자 운용법이 발견된다. 형성적 표기는 문자학의 여러 기제 중 지정사라는 개념을 보충 설명해 줄 수 있어 문자적 가치를 가지는 것으로 볼 수 있다. 이에 본고에서는 문자론의 입장에서 형성적 표기와 지정사의 관련성을 모색해 보고자 한다.
먼저 일반 문자론에서의 지정사 개념 이해를 위해 세계 문자의 발달 과정에서 발견되는 레부스, 지정사, 소리보조글자의 발생 과정을 살펴본다. 이를 바탕으로 이런 문자 운용법이 한국의 차자표기법의 운용 방식과 어떻게 관련되는지를 알아본다.
한국의 차자표기법에서의 지정사는 일반 문자론에서의 개념과 동일하지 않는 부분이 있어 아직 학계에서의 지정사 개념 정의에 대한 의견이 분분하다. ‘선행(또는 후행)하는 기호의 의미를 분명하게 해준다, 지정사 자체는 무음성적 기호이다, 지정사는 소리뿐만이 아니라 의미도 가지지 않는다, 앞에 오는 문자를 훈독하라는 표시이다’ 등과 같은 여러 의견이 제시되어 있는 상황인 것이다.
그런데 김려의 「우해이어보」(1803)의 형성적 표기에는 지정사로 볼 수 있는 기호인 魚자가 존재한다. 그 지정사는 지정사 자체의 음가를 가지지 않으면서 선행(또는 후행)하는 글자의 의미를 분명하게 해주면서 다른 글자를 음독으로 읽는 경우는 물론이고, 훈독으로 읽는 예들도 발견된다. 이에 지정사의 개념에 “일반적으로 지정사가 결합된 글자는 지정사 외의 글자를 음독하나 특별한 경우, 훈독을 하는 경우도 있었다”라는 점을 강조하고자 한다. 그리고 지정사가 문자 발달 과정에서 발견되는 문자 운용의 보편적인 특징 중 하나라는 점을 확인하고자 한다.
이런 점에서 「우해이어보」에 나타난 어명(魚名)의 문자적 가치가 새로운 조명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목차

국문요약
1. 서론
2. 일반문자론에서의 문자 운용 방법
3. 한국차자표기법에서의 문자 운용 방법
4. 「우해이어보」의 형성적 표기와 지정사
5. 결론
참고문헌
Abstract

참고문헌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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