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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윤휘탁 (한경대학교)
저널정보
동북아역사재단 동북아역사논총 동북아역사논총 제67호
발행연도
2020.3
수록면
197 - 241 (45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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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민지 시기 조선과 만주국은 모두 일본제국의 범주에 속해 있었기 때문에, 조선과 만주국 사이에는 명확한 국경선 관념이 없었다. 또한 조선과 만주국 사이의 국경변연지대(國境邊緣地帶)에 대한 단속권한이나 책임도 모호했다. 더욱이 압록강과 두만강 ‘변연지대’에는 백두산을 중심으로 한 광활한 산림지대가 분포하고 있어 조선과 만주국의 치안능력이 제대로 미치지 못했다. 그래서 항일투쟁세력은 산림지대에 숨어서 투쟁을 지속해나갈 수 있었다. 특히 얼음이 얼어서 강을 건너기 쉬운 겨울이나, 수목과 농작물이 자라서 은닉하기가 쉬운 여름에는 항일투쟁이 더욱 활발해졌다. 또한 일부 항일세력은 조선과 만주국의 국경변연 지대에서 아편을 재배하는 농민들로부터 아편을 강탈하거나 제공받아 항일투쟁을 지속하기도 했다. 더욱이 항일세력은 만주국의 군사토벌과 치안활동이 강화되자, 동부국경을 넘어 소련 영토로 도피하기도 했다. 이때 소련에서는 항일세력을 지원하거나 이용해서 만주국의 치안을 교란시켰다. 이처럼 조선과 만주국의 국경변연지대에서 항일투쟁활동이 활발해지자 민심이 좋지 않았다. 이로 인해 압록강-백두산-두만강으로 이어지는 변연지대에 거주하던 조선인들이 강을 건너 조선의 북부지역으로 피난하기도 했다.
한편 조선과 만주국에서는 국경변연지대의 치안을 확립하기 위해 긴밀하게 협력하기 시작했다. 우선 만주국에서는 조선 식민당국의 협조를 얻어 조선의 고위 경찰관들을 추천받아 경찰경비체계를 갖추기 시작했다. 또한 치안상황이 좋지 않은 여름이나 겨울, 그리고 만주국의 중요한 국가행사가 열릴 때는 만주국과 조선 사이의 치안정보 교류와 협력활동이 활발해졌다. 즉 조선 북부지역의 경찰기관과 만주국의 경비기관이 합동으로 항일활동을 단속하거나 토벌활동을 벌였다. 그리고 만주국에서는 항일세력의 자금원천을 차단하기 위해 압록강 및 두만강 변연지대에서의 아편재배를 금지시키기도 했다. 더욱이 만주국에서는 항일유격대와 농민을 분리시키고 항일세력을 제압하기 위해 치안공작을 다방면으로 전개했다. 이처럼 식민지 조선과 만주국 당국 사이에 긴밀한 치안협력체 제가 구축되면서 만주국에서의 항일무장투쟁은 1930년대 후반 이후 급격하게 소멸되어갔다.

목차

I . 머리말
II . 조선과 만주국 국경변연지대에서의 항일투쟁과 추이
III . 조선과 만주국 국경변연지대에서의 일제 식민당국의 대응
IV . 맺음말
참고문헌
국문초록
ABSTRACT

참고문헌 (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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