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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박진후 (한국외국어대학교) 임대근 (한국외국어대학교)
저널정보
한국영화학회 영화연구 영화연구 제84호
발행연도
2020.6
수록면
61 - 87 (27page)
DOI
10.17947/FS.2020.6.84.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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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기생충〉의 크로노토프 서사전략은 ‘봉준호 장르’라는 새로운 영화유형 탄생의 가능성을 보여준다. 감독은 영화 속 사건들을 오늘날 의미 있는 ‘역사적 사건’으로 재현함으로써 ‘과거의 현재’로부터 ‘새로운 현재’를 만들어 낸다. 이것은 봉준호 영화에서 자주 볼 수 있는 특징 중 하나이다. 그는 추상적이고 보편적인 사회문제를 한국사회라는 구상적인 크로노토프로 구현함으로서 로컬리티(locality)를 확보하고, 이를 통해 글로컬라이제이션(glocalization)을 시도한다. 이때 발생하는 문화장벽은 봉준호 영화의 특기인 ‘장면의 부조화’, ‘한국적 이미지와 상징물 활용’ 등의 오락적 요소들로 극복했다. 여기에 감독 특유의 연출력과 인물들의 개성이 더해지면서 영화는 경쟁력을 갖추게 됐다.
영화서사의 중심축을 이루는 장소는 크게 두 곳인데, 기택의 가족이 거주하는 반지하 집과, 동익이 사는 고급주택이다. 감독은 하나가 될 수 없는 두 세계를 연결시켜 자본주의의 패착인 신계급주의 권력구도를 가시화 한다. 이 때 영화가 보여준 계급구도는 자본의 소유정도로 구분되는 정형화 된 선과 악의 구도가 아니다. 감독은 인물들이 서로 경쟁하는 모습을 통해서 세상에 절대 선과 악이 없으며, 누구든지 악이 될 수 있다고 말한다. 여기서 봉준호 영화의 또 다른 특기인 ‘결론 뒤집기’, ‘시공간의 대조적 묘사’, ‘낯설지만 친숙한 장소 활용’이라는 서사전략이 드러나고, 이를 통해 영화는 하나의 장르로 규정할 수 없는 새로운 ‘봉준호 장르’가 된다.
본 연구는 영화 〈기생충〉의 크로노토프에 나타난 서사전략을 분석해서 그것이 장르형성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를 살폈다. 영화를 이해하는 이데올로기이자 서사의 토대가 되는 크로노토프는 영화 속 사건이 진행되는 사회적 맥락과 진행방식을 보여준다. 이때 사용된 서사방식은 기존 영화에서 볼 수 있었던 장르문법이 아닌, 새롭게 창조 된 장르문법을 따랐으며, 이런 규칙은 한국문학과 영화에서 주로 다루는 중심 소재 및 주제와 결합해서 한국적 장르영화의 탄생을 가늠할 수 있게 한다.

목차

국문요약
1. 서론: ‘봉준호 장르’에서 크로노토프의 역할과 기능
2. ‘길의 크로노토프’에서의 서사전략
3. ‘살롱의 크로노토프’에서의 서사전략
4. 결론: 한국적 장르영화 탄생의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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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str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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