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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우찬제 (서강대학교)
저널정보
문학과환경학회 문학과환경 문학과환경 제19권 제2호
발행연도
2020.6
수록면
91 - 116 (26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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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레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정책적 노력이나 과학기술적 해법 못지않게 시민 윤리가 중요하다. 발생된 쓰레기를 재활용하거나 처리하는 문제 이전에 쓰레기를 덜 배출하게 된다면, 경제적 생태적 측면에서 이득이 크기 때문이다. 쓰레기를 감량하기 위한 시민 윤리는 여러 측면에서 접근할 수 있지만, 그 중 문학 상상력을 통한 접근 방안은 문화적으로 의미심장하다. 문학 작품이 시민의 덕성을 함양하는데 유의미하다는 것은 이미 오래 전부터 논의되었다. 본고에서는 한국문학 작품에 나타난 상상력이 쓰레기 문제 해결에 어떤 윤리적 메시지를 주고 있는가를 세 가지 측면에서 논의했다. 첫째, 한국문학은 욕망의 조절과 ‘낭비 없는 삶’의 윤리에 대한 관심을 표명한다. 자본주의 전개 이후 잉여 생산, 잉여 소비, 잉여 소유로 인해 쓰레기가 과잉 생산되는 경향에 있으므로, 잉여의 원동력인 욕망을 조절해 낭비를 줄이면 쓰레기를 줄일 수 있다는 생각이다. 이는 전통적 불교 생태학의 윤리와도 통한다. 둘째, 한국문학은 쓰레기가 폐기의 대상이 아니라 치유의 대상이라는 윤리를 제안한다. 인간의 관점에서 쓰레기를 사유하지 않고, 쓰레기의 관점에서 상상하여 치유되고 재활용될 수 있다는 상상력을 펼친다. 이는 쓰레기 재활용 정책 홍보에도 활용될 수 있으며, 공유 가치 창출에도 기여할 수 있는 문학 윤리이다. 셋째, 심층적으로는 한국의 전통적 사유인 천-지-인 합일 사상에 입각한 쓰레기 다시 바라보기의 윤리이다. 생태적으로 순환하고 공생하는 환경에서라면 쓰레기가 발생하지 않거나 현저하게 줄어들 수 있다. ‘쓰레기-치유’의 문학 윤리는 ‘오래된 미래’의 윤리이기도 하다.

목차

1. 생산 문명의 어두운 그림자
2. 현대 문명의 폐해와 욕망의 조절
3. 병든 쓰레기와 치유의 상상력
4. 공경의 윤리와 순환-상생의 가능성
5. 쓰레기 치유를 위하여
〈인용문헌〉
국문초록
Abstract

참고문헌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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