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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박상욱 (영산대학교)
저널정보
부산대학교 인문학연구소 코기토 코기토 제91호
발행연도
2020.6
수록면
147 - 174 (28page)
DOI
10.48115/cogito.2020.06.9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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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논문에서는 과거의 역사적 사건들과 그와 관련된 문화적 양식들이 ‘1914년의 이념들’에서 재현되고 반영되는 현상을 분석하였다. 구체적인 분석대상은 1789년의 프랑스 혁명, 1813년의 ‘반 나폴레옹 해방전쟁’, 1756년의 ‘7년 전쟁’, 그리고 1870년의 ‘보불전쟁’으로 불리는 역사적 사건과 그와 관련된 문화재 및 문화행사이다. ‘1914년의 이념들’에서 이 역사적 ‘과거’들에 관한 역사적 사실과 기억이 상호 중첩되어 뚜렷하게 경계를 지을 수 없는 많은 영역들이 존재하는 것은 사실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역사적 사건들과 문화행위들에는 동시대의 흐름, 즉 독일의 배타적 민족주의의 대두 및 1차 대전과 직결되어 있다는 공통된 특징들이 발견되었다.
우선 ‘1914년의 이념들’에서는 과거의 역사나 사건들을 통하여 당시 독일인들이 전쟁을 지지하고 참여하는데 강력한 영향력을 발휘하였다. 또한 이 과거의 역사와 문화는 1914년의 ‘전쟁’과 ‘독일제국 황제에 대한 충성’을 위한 수단으로 동원되었다. 이 과정에서 독일민족과 민족공동체와 관련된 ‘역사’와 ‘문화’는 미화되거나 과장되었던 반면 프랑스와 영국 등의 서방국가에 대해서는 적대의식이 나타났다. 이는 독일인들에게 전쟁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을 불식시키고, 전쟁참여를 정당화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였다.
결국 1차 세계 대전이라는 독일제국의 ‘현재’의 배경이 ‘1914년의 이념들’에서 ‘과거’의 독일 역사와 문화를 재현하는 중요한 기반으로 작용하였다. 여기서 독일문화와 민족의 정체성이라는 본질은 윤색되고 왜곡되었다. ‘1914년의 이념들’에서 재현되었던 독일 역사와 문화는 객관적인 역사적 사실이 아니고 동시대의 전쟁과 민족주의라는 현재적 목적에 맞추어진 ‘기억’이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기억은 본질적인 의미에서의 독일 문화와 민족의 정체성에서 비롯되는 것이 아니라, 빌헬름 2세의 독일제국에 대한 충성과 배타적 의미의 ‘독일민족’과 ‘민족정체성’이었으며, 전쟁수행이라는 목적에서 윤색되고 왜곡되어진 집단 정체성이었다.

목차

국문초록
1. 들어가며-1914년의 독일제국에서 본 ‘과거’의 역사와 문화
2. ‘1914년의 이념들’에서 전쟁을 위하여 도구화되고 있는 ‘역사와 문화’
3. 나오며-‘1914년의 이념들’에서 재현되었던 ‘역사와 문화’의 집단 정체성
참고문헌
abstr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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