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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崔文煥 (한백문화재연구원)
저널정보
한국문화사학회 문화사학 文化史學 第53號
발행연도
2020.6
수록면
111 - 138 (28page)
DOI
10.29334/MHSH.2020.06.53.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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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무늬 기와는 출토 예가 많지 않다. 출토된 기와의 종류로는 삼국~통신시대까지 막새가 압도적인 반면, 고려시대에는 평기와가 대부분을 차지하여, 점차 얼굴무늬 기와가 막새에서 평기와로 변하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얼굴의 성별을 강조할 경우 남성은 수염으로, 여성은 연지곤지와 머리장식 등으로 대표되었음을 알 수 있었다. 특이한 점은 여성의 얼굴이 고려시대에 들어서 뚜렷하게 나타난다는 점이었다. 이는 사회적 인식의 변화를 짐작케 하였다. 이러한 가운데 국가의 적극적인 후원에 힘입어 조영된 파주 혜음원지의 여성 얼굴무늬 기와는 여러 가지 면에서 그 의미가 남달랐다.
우선, 연지곤지는 朱色逐鬼, 朱色禁忌라는 벽사적 의미가 있었다. 목조 건축물 있어 벽사는 주로 화마에 집중되어있다. 기와를 예로 들면 목제가구의 보호라는 기능과 함께 치미, 용두, 잡상, 등 장식기와 대부분이 물과 관련된 상징으로써 화마를 물리칠 수 있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혜음원지는 화마를 물리치고자 평기와의 무늬까지 표현함으로써 강한 염원을 담아냈다고 할 수 있다.
다음으로, 고려시대 여성의 사회·경제적 지위는 남성에 비해 결코 낮지 않았음을 문헌을 통해 짐작할 수 있었다. 예를 들어 혼인과 가족 제도, 상속권 등의 사회제도뿐만 아니라, 여성이 불사에 직접 참여하는 등 활발한 경제활동이 가능했음을 각종 문헌과 금석문 자료 등을 통해 잘 알려져 있었다. 고려전기 조영된 혜음원지는 이전시기에 보이지 않았던 여성의 역할을 기와를 통해 확인시켜 주었다는 점에서 건축사적으로도 의미가 남달랐다.
마지막으로, 혜음원지 출토 얼굴무늬 기와, 특히 연지곤지는 건축역사를 통들어 여성의 얼굴을 과감히 드러낸 상징이었기에 무엇보다 중요하였다. 이는 고려시대 여성의 사회적 활동을 인정하는 분위기 속에서 인종비 임씨의 후원과 참여가 뒷받침되었기에 가능하였다고 볼 수 있었다.

목차

요약
Ⅰ. 머리말
Ⅱ. 얼굴무늬 기와의 사례
Ⅲ. 연지·곤지의 인식과 의미
Ⅳ. 여성 얼굴무늬 기와의 의미
Ⅴ. 맺음말
【참고문헌】
Abstract

참고문헌 (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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