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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한국문학치료학회 문학치료연구 문학치료연구 제54권
발행연도
2020.1
수록면
385 - 411 (27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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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에서는 『삼국유사』 탑상편, <남백월이성> 조의 서사가 지닌 의미를 심리적 맥락에서 구명해보고자 하였다. <남백월이성> 조는 관음의 화현에 의해 깨달음을 얻은 두 성인, 노힐부득과 달달박박의 해탈에 관한 이야기로서, 백월산 남사의 창건에 얽힌 사찰연기설화의 성격을 지닌다. 이야기의 성격상 불교의 교리가 주요한 해석의 틀로 적용되어온 설화이나, 보다 보편적 차원의 해석을 통해 그 의의를 확장할 수 있으리라 보았다. 이에 융 심리학의 ‘그림자 투사’ 개념을 적용하여, 두 성인의 해탈 과정이 그림자 투사로 인한 문제의 발생과 그림자의 통합을 통한 성숙의 과정을 그려내고 있음을 드러내었다. 노힐부득과 달달박박이 암자에 찾아온 여인을 거부하거나 두려워한 것은 성적인 욕망에서 자유롭지 못한 그들의 내면상을 여인에게 투사한 것이었으며, 직접적으로든 간접적으로든 여인의 실체를 명확히 확인함으로써 그녀에게 덧씌웠던 자기 내면의 그림자를 인식하고 통합하게 된 것이 둘을 해탈의 길로 이끌었던 것이다. 이와 같은 맥락으로 이 서사를 이해하였을 때, 보편적 인간 삶의 문제에 대한 이 서사의 함의를 새롭게 인식할 수 있다. 우리의 현실적 삶 속에서 고통과 갈등을 불러일으키는 주변의 부정적 관계나 환경이, 실상은 스스로 인식하지 못한 자기 내면의 부정적 일면을 비추고 있음을 이 서사는 지적하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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