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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한국동서철학회 동서철학연구 동서철학연구 제96호
발행연도
2020.1
수록면
169 - 188 (20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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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적으로 사람들은 나라고 생각하는 육체가 사라져도 영혼과 같은 것이 존재할 것이라 생각한다. 영혼과 같은 존재가 나의 실체, 본체이며 이러한 본체를 자아로 상정한다. 하지만 원효는 영속하는 실체, 본체의 존재를 부정하였고 별도의 본체를 지닌 자아도 존재할 수 없다고 했다. 그는 실체적 존재, 본체란 깨닫지 못한 사람들의 망념이 형성하는 착각의 산물이고, 실체적 존재에서 기인한 자아 또한 현상으로 실재할 뿐 실체적으로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고 보았다. 원효는 본체와 존재에 집착고자 하는 욕망이 자아를 형성하는 것이고, 자아가 실체적 존재가 아님을 공(空)사상을 통하여 증명해 보였다. 본 논문은 원효의 대표적인 주석서와 논서인 󰡔기신론소󰡕와 󰡔금강삼매경론󰡕을 통하여 원효의 공사상을 본체적 관점에서 분석하였다. 두 논서에 나타난 원효의 공사상을 본체적 관점으로 보았을 때 원효는 제법실상의 본체가 모두 진여(眞如)이고, 모든 존재가 진여 그 자체로 회복해야 하는 본체라고 말했다. 또한 제법실상의 본체는 실재하는 것이 아니고 연기적 과정에 의해 나타나는 것이므로 공이라고 보았다. 다시 말해서 원효는 모든 존재가 공이므로 개별적, 독립적으로 존재하는 실체, 본체를 인정하지 않았다. 그런데 원효는 본체, 제법실상이 공이라고 말함과 동시에 또 불공(不空)이라고 했다. 이처럼 원효가 제법실상, 본체가 공이면서 또한 불공이라고 말 한 것은 모든 존재가 본체적으로 무루한 성공덕을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원효는 공과 불공이 다르지 않고, 본체가 공과 불공이라고 말하는 것이 모순적이지 않음을 밝히고 있다. 염법과 상응하지 않고 분별이 없는 진여의 본체는 형체나 모습이 없는 공이지만 청정한 법을 구족하여 무한한 작용을 지니고 있기 때문에 또한 불공이라고 했다. 따라서 제법실상, 본체는 연기이므로 공이며 동시에 본체에 무루(無漏)한 성공덕을 지니고 있기 때문에 불공이라고 했다. 원효는 공과 불공으로 설명되는 이와 같은 구조를 설명하기 위해서 일심이문(一心二門)을 바탕으로 그만의 독특한 체계를 확립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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