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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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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널정보
열상고전연구회 열상고전연구 열상고전연구 제69호
발행연도
2019.1
수록면
5 - 40 (36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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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는 <괴화긔록(槐花記錄)>을 <소운전>의 수용과 변용이라는 관점에서 분석한 것이다. <괴화긔록>은 초반부 서사와 후반부 서사로 나눌 수 있는데, <괴화긔록> 초반부 서사에서 박문수 암행어사 설화(<박 총각>)의 영향이 검증된 것처럼 <괴화긔록> 후반부 서사는 <소운전>의 영향 아래 창작되었을 가능성이 크다고 주장했다. <괴화긔록>에서 확인되는 <소운전>의 영향을 논증하기 위해 비교 논의를 폈다. <괴화긔록>과 <조씨고아(趙氏孤兒)>․<보심록>을 비교한 이후, <괴화긔록>과 <소운전>의 비교를 진행했다. <조씨고아>와 그 번안 소설인 <보심록>에는 충신과 간신의 대결 구도, 자신의 아들을 희생하면서까지 은인(恩人)의 아들을 살리는 서사가 필수적이다. 그러나 <괴화긔록>에는 이와 같은 서사가 확인되지 않는다. 오히려 <괴화긔록>의 특징적 서사는 괴화의 기이(奇異)함과 조모(祖母)와의 우연한 만남이라고 할 수 있는데, 이러한 특징은 <소운전>에서 확인되는 서사이다. 그러므로 <괴화긔록>은 <소운전>과의 친연성이 두드러진다고 논했다. <소운전>과 구별되는 <괴화긔록>의 서사 지향에 주목했다. <소운전>에서 가족의 이산과 상봉, 원수 갚기에 주목한 것처럼 <괴화긔록>에서도 가족의 이산과 상봉, 원수 갚기 서사를 확인할 수 있다. 그러면서도 <괴화긔록>에는 특히 최씨 부인의 정절수호담(貞節守護談)이 초점화되어 있다. 이는 <소운전>의 정씨 부인과 <괴화긔록>의 최씨 부인의 처지가 달랐기 때문이다. <괴화긔록>에서 최씨 부인은 악인 김가(金家)의 소굴에 머문다. 그래서 최씨 부인의 정절이 문제시되고, 최씨 부인의 열절(烈節)이 부각 되었다. 한마디로 <괴화긔록>에서는 최씨 부인의 열행(烈行)이 새롭게 조명된다. 이와 같은 특징을 지닌 <괴화긔록>은 20세기 초기까지도 조선 후기 열녀 담론이 유지․재생산되고 있었음을 드러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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