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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한국한문학회 한국한문학연구 한국한문학연구 제76호
발행연도
2019.1
수록면
135 - 198 (64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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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三韓 관련 역대 韓中 漢文學 기록을 검토해보고, 高麗 시대까지 산출된 韓中 漢詩 작품을 상세히 분석하여, 우리 역사에서 三韓과 三韓統一을 어떻게 인식해 왔는지에 대해 살펴보고자 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옛 문헌에서 三國統一이라는 말은 잘 사용되지 않은 반면, 三韓統一이라는 말은 매우 빈번하게 사용되어 왔다는 점에 주목하여, 三國과 三韓이라는 말, 三國統一과 三韓統一이라는 말이 옛 문헌 속에서 어떠한 의미로 어떠한 변화를 겪으며 사용되어 왔는지에 대해 꼼꼼히 따져보았다. 이를 통해 三國統一이라는 표현보다는, 현재 시점에서는, 옛 문헌에서 주로 사용한 三韓統一이라는 표현을 사용하는 것이 더 적절하다는 결론을 도출하였다. 그리고 北朝ㆍ隋ㆍ唐代 이후 중국에서는 馬韓, 辰韓, 卞韓 및 이곳에서 계승된 百濟와 新羅뿐만 아니라 (古)朝鮮, 貉 및 이곳에서 계승된 高句麗까지를 모두 三韓의 일부로 인식하였으며, 新羅의 高句麗, 百濟 통합 이후에도 新羅를 三韓으로 인식하였다는 사실도 확인하였다. 중국에서는 三韓을 北朝ㆍ隋ㆍ唐代 이후 이미 한반도와 遼東 지역이라는 지역적 정체성과 그 지역의 역사를 아우르는 역사적 정체성을 포괄하는 개념으로 인식하였지만, 우리 민족에게서 三韓이라는 용어가 사용되는 시점은 9세기 중반 神武王ㆍ文聖王 시대에 이르러서이며, 9세기 후반에 이르러서야 三韓統一 의식이 자리를 잡게 되었다는 점을 규명하였다. 이러한 三韓統一 의식은 後三國 시대 및 高麗 시대에 그대로 이어졌음도 확인할 수 있었다. 중국에서는 北朝ㆍ隋ㆍ唐代에 三韓이란 어휘를 漢詩의 시어로 수용하기 시작하여, 宋ㆍ元代의 漢詩 및 明初의 漢詩에 이르게 되면 三韓을 옛 문화가 고스란히 남아 있는 수준 높은 문명국을 표상하는 말로 사용하는 경우가 많았다는 사실을 밝혔다. 그리고 우리 高麗 후기 시인들에게 있어 三韓은 유구한 역사를 지닌 민족 역사 전체를 표상하는 말로 사용된 경우가 많았을 뿐만 아니라, 三韓이라는 시어를 통해 문명국으로서의 민족적 자부심을 드러냈으며, 이 자부심의 바탕에는 太祖 王建의 三韓統一의 업적에 대한 인식이 자리를 잡고 있다는 점도 확인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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