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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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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한민족문화학회 한민족문화연구 한민족문화연구 제68권 제68호
발행연도
2019.1
수록면
65 - 100 (36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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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는 김현승의 시에 나타난 숭고에의 지향을 감각적으로 전달하는 후각적 이미지들과 그에 동반되는 감정이 무엇인가를 살펴봄으로써 그의 시에 대한 이해의 폭을 보다 넓히고자 했다. 김현승 시의 자연물들이 내뿜는 ‘향기’는 고통을 느끼는 대상을 덮어줌으로써 고통을 줄여주고 치유해 주는 역할을 한다. 시적 주체는 호흡을 통해 소진의 고통을 타개할 수 있는 힘을 얻고 안도감을 느낀다. 또한 김현승의 시가 보여주는 ‘숭고’의 감정은 응축되어 있는 대상으로부터 전해지는 향기로 표현된다. 이때 두려움을 주는 대상은 구원의 가능성을 품은 향기로 나타난다. 이는 김현승이 가지고 있는 절대적 존재에 대한 경외의 감정을 보여준다. 마지막으로는 ‘숭고’의 감정을 불러일으키는 향기를 차와 술과 같은 액체와 융합시키고 여기에서 발생하는 향을 시적 화자가 내재화하면서 느끼는 도취와 이에 결부되어 있는 고양감이 어떻게 드러나고 있는가를 살펴보았다. 화자는 스스로를 비일상의 공간에 놓고 자신을 비우고 다시 향으로 채우는 일련의 과정을 통해 더욱 높은 경지에 도달하고자 한다. 김현승은 숭고를 추구하는 인간의 모습과 함께 숭고에 다다르기 위해 인간이 겪어야 하는 감정들을 후각 이미지와 함께 보여준다. 이 연구는 김현승이 추구했던 절대성·영원성과 같은 숭고한 것들에 대한 지향을 그 동안은 크게 주목하지 않았던 감각과 감정의 측면에서 되짚어 보았다는 점에서 의의를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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