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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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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널정보
한국일본사상사학회 日本思想 日本思想 제38호
발행연도
2020.1
수록면
55 - 79 (25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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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에서는 요시다 쇼인의 한반도 영토에 관한 발언에 주목해 에도막부말 야마구치 현의 무사들의 모임, 쇼카손주쿠(松下村塾)를 중심으로 확산된 ‘한반도론’이라는 관점에서 쇼인상(像)에 대해 분석했다. 후쿠모토 기료(福木義亮)의 󰡔吉田松陰 大陸南進論󰡕 (1942)은 1940년대 근대 조선과 국제 관계라는 관점에서 중요한 자료이며, 당시 일본에 확산되었던 쇼인의 사상을 고찰할 수 있는 중요한 출판물이다. 후쿠모토의 이 책의 저술 목적은 일본의 건국 정신에 해당하는 일본 제국주의의 국시국책을 일본 전역에 선포해 일본·한국·만주·중국이 일심체가 되어 남양군도와 인도, 아프리카, 호주에 이르는 소위 대동아공영권의 확립에 있었다. 여기서 후쿠모토가 이용한 쇼인의 ‘해외 확장론’은 20세기 초 다시 가공 할 위력을 가지고 재생산되었다. 후쿠모토에게 ‘대륙’이란 바로 아시아 전체를 가리키며 아시아의 지배를 위한 첫 걸음은 바로 ‘조선의 지배’에 있었다. 구체적으로 쇼인의 조선 침략에 대한 사상을 이해하기 위해 그와 제자들이 주고받은 ‘울릉도 개척’에 관한 서한을 분석했다. 쇼인은 울릉도 개척에 관한 편지를 기도 다카요시에게 2통, 구사카 겐즈이에게 2통 등, 총 4통을 보내고 있지만 그에 따르면 당시 울릉도는 조선의 영토이며, 조선을 식민지화하기 위해 무엇보다 먼저 울릉도를 침략해 일본의 지배하에 두어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여기서 울릉도는 대륙침략의 시발점이었으며 조선지배의 전략적 출발을 시사하고 있었다. 후쿠모토의 저서는 태평양 전쟁 개시 전후, 대동아공영권 건설의 선구자로서의 쇼인을 상정한다. 전쟁 수행의 사상동원에 쇼인이 완벽하게 활용된 결과라고 볼 수 있다. 따라서 󰡔요시다쇼인의 대륙·남진론󰡕은 태평양전쟁 초반 전시(戰時)에 아시아 근린제국에 대한 침략주의 사상을 고취하고 타국의 영토를 침탈하려는 야욕을 합리화하기 위한 저작이었다고 평가할 수 있다. 쇼인의 국체론은 젊은이들이 국가를 위해 목숨을 던질 수 있다는 전시 시국의 편승주의에 전격 활용되었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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