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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프랑스학회 프랑스학연구 프랑스학연구 제90호
발행연도
2019.1
수록면
5 - 38 (34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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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에 꼬리말처럼 따라붙는 ‘시적인 노랫말’이란 구체적으로 무엇을 뜻하는 것일까? 본 연구는 이 질문에서 출발해 <노트르담 드 파리>의 감정적인 서사와 사회적인 서사, 두 층위에서 가사가 구현하는 시적인 특성을 분석하였다. 무용이 인간의 몸을, 음악이 소리를 이용해 서사에 참여하듯이, 가사는 음운, 통사, 어휘, 구두점 등 언어의 물질적인 특성을 이용해 담화의 의미화 과정signifiance에 참여한다. 예를 들어 감정적인 서사를 대표하는 <no.20 Belle>에서 각운 /el/은 에스메랄다로 인해 야기된 작중인물들의 동요와 갈등을 함축적으로 표현하는 “개인적인 프로조디prosodie personnelle"로 작용한다. 또한 위고의 사회적, 윤리적 성찰을 현대화한 “불법체류자들”의 서사에서는 각운/e/와 알렉산드렝의 운율을 통해, 한편으로는 소외당하고 추방당하는 이민자들의 숙명을, 다른 한편으로는 종교나 국적의 차별 없이 함께 살 수 있는 세상에 대한 꿈을 상징적으로 표현했다. 이처럼 <노트르담 드 파리>에서 가사는 음악에 맞춰 스토리를 전달하는 1차원적인 서술도구가 아니라 스스로 ‘리듬적-프로조디적-시적’ 의미를 창출하는 은유와 상징의 주체로 기능한다. 가사를 정보전달의 수단을 넘어 한 편의 시로 다루고자 했던 <노트르담 드 파리>의 문학적 특수성이 드러나는 지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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