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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예술과미디어학회 예술과 미디어 예술과 미디어 제19권 제1호
발행연도
2020.1
수록면
53 - 72 (20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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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현대 문화텍스트 중 봉준호 감독의 두 영화 〈설국열차〉와 〈기생충〉을 프레드릭 제임슨의 세 가지 의미론적 지평의 해석을 적용하여 해석한다. 제임슨의 세 가지 의미론적 지평의 해석은 한 시대의 문화적 텍스트에서 모순을 해결하는 방식 속에서 동시대의 정치적 무의식 속에 억압된 모순을 다시 읽어내는 해석방법이다. 본 연구는 제임슨의 텍스트 해석방식을 압축하여 소개하고, 이를 적용하여 봉준호의 두 영화 〈설국열차〉와 〈기생충〉을 해석하여 정치적 무의식을 읽어낸다. 제임슨은 자본주의가 진행되면서 문화의 전 영역에서 사물화도 함께 진행되었으며, 후기자본주의에 이르러서는 사물화가 완성되면서 삶과 가치가 완전하게 분리되어 모순을 인식할 수 없는 상황에 이르렀다고 한다. 제임슨은 사물화를 합리화, 전문화, 파편화, 다양성, 정신분열증, 자율성, 체계화, 소외 등 현대사회의 특징으로 해석한다. 사물화의 체계는 문화 영역을 세분화하고 고립시켜서 하나의 총체적 개념으로 해석할 수 없게 하는 자본주의의 논리이다. 사물화의 결과 전 영역이 고립되어 모순을 인식하기 어려워지면 모순은 정치적 무의식 속에 억압된다. 봉준호 감독의 〈설국열차〉와 〈기생충〉은 계급갈등에 대한 현대 회의 정치적 무의식을 읽어내기 위한 좋은 예이다. 우선 등장인물에 적용된 계급의 알레고리와 두 영화에 인물들의 관계가 만들어내는 서사구조를 비교하여 봉준호 감독이 지향하는 계급의식을 탐구한다. 이를 위해 제임슨의 세 가지 지평의 의미론적 해석방식을 살펴보고 이 해석방식을 적용하여 감독이 영화를 통해 현 사회의 모순을 어떻게 해결하려 하는지를 밝힌다. 제임슨의 해석은 문화텍스트가 현대사회의 모순을 해결하는 방식 속에서 저자가 표면적으로 드러낸 주제 이면의 정치적 무의식을 읽어내기 위한 것이다. 모순을 해결하기 위해 텍스트가 봉합한 정치적 무의식을 복원하는 일은 현시대 문화의 모순을 직시하여 더 나은 미래를 설계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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