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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고려대학교 민족문화연구원 민족문화연구 민족문화연구 제87호
발행연도
2020.1
수록면
341 - 364 (24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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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CCM에 나타난 [인생은 여행] 은유를 하위분류하고 그 특성을 분석함으로써 보편적 은유가 특정한 언어 공동체의 세계관과 결합했을 때 만들어지는 특수성을 살핀 것이다. 분석 결과 ‘삶의 주체는 여행자’, ‘삶의 과정은 길’, ‘조언자(절대자)는 가이드’, ‘선택점은 갈림길’, ‘일상은 도보’와 같은 하위 은유를 정리하였고, 이를 바탕으로 CCM에서 역시 [인생은 여행]이라는 보편적 은유가 통용됨을 확인하였다. 한편 위 은유는 다음과 같은 세 가지 특수성을 보였다. 첫째, ‘가이드’가 절대적인 존재로 나타난다. 둘째, ‘길’은 가치 판단의 대상이며 이분법적으로 나뉜다. 셋째, 미래의 ‘목적지’와 관련된 표현은 절제된 반면, 현재와 관련된 ‘도보’ 표현은 빈출하였다. 이는 각각 인생이란 절대자에게 의탁하지 않고는 지속되기 어렵다는 점, 신앙인은 신앙 양심에 부합하는 결정을 내리기를 요구받으며 따라서 인생의 선택지는 옳은 것과 그른 것으로 양분되어 인식될 수 있다는 점, 인생에 대한 인지에서 당면한 삶의 현장이 초점을 받고 있다는 점을 함의한다. 본고에서는 [인생은 여행]이라는 보편적 은유에 가미된 특수성을 통해 동시대 기독교 공동체의 신앙관에 부합하는 나름의 인지 체계가 성립하는 것을 확인하였다. 다만 인생의 구성 요소 중 ‘목적지’에 대응시킬 만한 것을 정하기 어렵다는 문제가 있으므로 추후 여행 사건의 원형에 대해서 고찰해 볼 것을 제안한다. 앞으로도 다양한 가치관, 세계관을 매개로 한 인지언어학 연구가 이루어짐으로써, 언어뿐만 아니라 동시대를 살아가는 타자에 대한 이해까지도 넓혀갈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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