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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부산고고학연구회 고고광장 고고광장 제26권 제26호
발행연도
2020.1
수록면
21 - 35 (15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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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장은 고대 사회로부터 葬制의 한 방식으로 이어져 온 중요한 문화 현상이다. 주로 가야 권역에서 순장묘가많이 확인되었으며, 순장의 개념·순장 유형의 설정·시기별 순장 방식의 변화 등에 대한 연구가 진행되었다. 그러나 신라 권역 중에서도 특히 경주 적석목곽묘의 순장 연구는 순장묘를 설정하는 문제에서부터 많은 어려움이있다. 이는 순장자의 안치 공간과 착장유물을 통해 순장 여부를 판별해 온 전통적인 방법론으로 접근하기에는적석목곽묘라는 묘제의 구조적 특징이 아직 제대로 파악되지 못하였기 때문이다. 이에 본고에서는 적석목곽묘 순장 연구의 현황과 과제를 이해하고 적석목곽묘의 매장시설에 대한 구조 복원을 통해 적석목곽묘의 순장 양상을 추정하였다. 그 결과, 적석목곽묘의 순장 유형은 크게 槨上殉葬, 壇上殉葬, 槨上+壇上殉葬의 세 가지로 확인되었다. 그간의 인식과는 달리 관내 순장의 모습은 전혀 상정할 수가 없었으며, 그 부근에서 확인된 순장자 관련 유물들은 모두 목곽 위에서 떨어진 것으로 판단된다. 한편, 이러한 각각의순장 유형은 피장자의 위계를 그대로 반영하였다. 순장자를 위한 수직·수평적 매장 공간의 확대가 그 근거이며, 이와 함께 목곽의 규모, 출토유물의 양과 질, 봉분의 규모 등이 순장묘의 위계를 뒷받침해주고 있다. 이렇듯 순장묘 간의 뚜렷한 위계가 확인되었는데, 최소 1인을 순장한 것으로 추론한 槨上 순장묘의 경우, 적석목곽묘 전체 내에서도 위계가 그렇게 높지 않다는 점이 주목된다. 봉분의 규모나 출토유물의 양과 질로 보아 최소 왕경 내귀족의 무덤으로 상정할 수 있는데, 경주 적석목곽묘 축조사회 내 순장묘의 범위가 상당히 넓었음을 알 수 있다. 마지막으로 지증왕 3년(502) 王令에 의해 순장금지가 실시된 이후에 순장 문화가 일시에 소멸한 것인지, 이전에 비해 축소된 형태로 상당 기간 존속한 것인지 현재로선 단정하기 어렵다. 다만, 이 무렵을 전후로 목곽과 봉분 규모의 축소, 부곽의 소멸 등 장례 규모의 축소화, 간소화 경향이 뚜렷해지는데, 순장금지령 역시 이러한 흐름과 연동하는 것으로 이해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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