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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김시무 (부산대학교) 황영미 (숙명여자대학교)
저널정보
한국영화학회 영화연구 영화연구 제85호
발행연도
2020.9
수록면
293 - 319 (27page)
DOI
10.17947/FS.2020.9.85.2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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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은 르네 지라르의 ‘욕망의 삼각형’이라는 개념틀로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을 분석한 것이다. 지라르의 전제는 욕망의 주체는 대상을 직접적이고 자발적으로 욕망하는 것이 아니라 반드시 중개자(仲介者)를 통해서 모방한다는 것이다. 극중 기우가 박사장의 딸 다혜를 사랑하게 된 것은 민혁이란 중개자를 통해서였다. 그런데 이 모방욕망은 전염성을 가지고 있다. 다혜의 입장에서 볼 때, 그녀가 기우에게 적극적일 수 있었던 것은 아이러니컬하게도 기정의 존재 때문인데, 이는 다혜가 기정을 기우의 여자친구로 오인하는 데서 분명하게 드러난다. 다혜에게는 기정이 욕망의 중개자로 등장한 셈이다.
기택과 근세도 동익을 둘러싸고 결국 상호 중개를 통한 ‘욕망의 삼각형’을 형성하게 되는데, 지하벙커에 살면서 박사장에게 존경을 표하던 근세의 행동을 기택이 나중에 그대로 모방하게 되는 것이다. 충숙과 문광도 연교를 둘러싸고 역시 상호 중개를 통한 ‘욕망의 삼각형’을 형성하게 되는데, 사모님처럼 보였던 문광의 행보를 나중에 충숙이 그대로 모방하게 되는 것이다. 이처럼 근세와 문광은 욕망의 중개자로 각각 기택과 충숙의 모방욕망을 부추겼던 것이다.
가족 구성원 개개인을 집단으로 확대하면 ‘욕망의 삼각형’은 보다 분명한 형태로 드러난다. 즉 기택 네 가족은 문광과 근세 부부의 중개를 통해서 박사장 가족을 욕망의 대상으로 삼게 된 것인데, 모방적 경쟁으로 인한 갈등이 증폭되고 결국 양자 간의 차이가 소멸되면서 파국을 맞게 된다. <기생충>은 모방 욕망의 실현장이라도 되는 것처럼 지라르의 욕망이론에 잘 부합하는 텍스트라는 것이 이글의 핵심논지이다.

목차

국문요약
1. 머리말
2. 지라르의 욕망 이론으로 본 〈기생충〉의 인물관계
3. 지라르의 욕망 이론으로 본 〈기생충〉의 장면 분석
4. 맺음말
참고문헌
Abstr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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