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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널정보
21세기정치학회 21세기정치학회보 21세기정치학회보 제30집 제3호
발행연도
2020.9
수록면
1 - 24 (24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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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은 20세기 정치철학자인 마이클 오크숏이 내세웠던 문제의식이 무엇인지 규명하고, 그가 내세웠던 해결 방안은 무엇이었는지를 검토하고자 한다. 오크숏은 다른 삶의 지향점을 품고 있는 개인들이 어떻게 한 공동체 내에서 함께 지낼 수 있을까를 고민했었다. ‘바벨탑 이야기’에서 오크숏은 통제 불가능한 변수가 상존하는 정치 영역의 특수성을 간과하는 합리주의적 태도가 근거 없는 믿음 혹은 환상에 불과하다는 교훈을 전하고 있다. 하지만 동시에 오크숏은 사회와 정치 문제를 소홀히 여기지 않고 개인과 도시 전체가 어떠한 방향으로 나아가야 할지를 제시하는 정치철학자의 역할을 부각한다. 여기서 오크숏이 문제시했던 부분은 이러한 정치철학자가 도시내에 존재한다고 하더라도 과연 도시 내 사람들이 그의 조언을 따를지였다. 정치철학자가 놓일 이러한 처지는 플라톤이 대화편 󰡔국가󰡕에서 철학자가 동굴 속 사람들에게 당하는 수모 혹은 위기와 크게 다르지 않다. 그러나 오크숏은 플라톤과 동일한 문제의식을 공유했지만 그 해결 방안에서는 상당한 차이를 보였다. 오크숏은 정치와 철학, 혹은 사회와 철학 간에 긴장 관계가 형성된다면, 이를 풀어나가기 위해서는 공동체 내 다른 사람들이 아니라 바로 이론가, 즉 철학자의 태도가 변해야함을 주장했다. 이러한 관점을 지녔던 오크숏이 지향했던 정치공동체는 바로 모든 개인이 각자의 가치와 목소리(voice)를 지니고 살아가는, 즉 개인주의를 하나의 원칙으로 받아들이는 시민적 결사체였다. 그리고 이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는 가능성을 오크숏은 대화(conversation)와 시적 표현(poetic expression)에서 찾았다. 철학자 뿐만이 아닌 모든 개인이 대상을 새롭게 관찰하고 표현하는 시적 활동과 이를 나누는 대화라는 활동을 통해서 추구하고자 하는 이상향으로 다가설 수 있다는 것이다. 이에 본고는 철학자가 대화 속에서 자신의 목소리가 전달되기 위해서는 (플라톤 보다 더) 그 자신의 역량이 좀 더 중요했음을 오크숏이 내세웠다고 주장하고자 한다.

목차

〈요약문〉
Ⅰ. 서론
Ⅱ. 바벨탑에서 내려오기: (정치적) 합리주의 비판
Ⅲ. 바벨탑에서 내려와 동굴로: 플라톤 정치철학에 대한 오크숏의 해석
Ⅳ. 동굴 속에서 하늘을 바라보기: 오크숏 정치철학의 의의
Ⅴ. 결론
참고문헌
〈Abstract〉

참고문헌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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