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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김민수 (고려대학교)
저널정보
고려대학교 평화와민주주의연구소 평화연구 평화연구 제28권 제2호
발행연도
2020.10
수록면
189 - 221 (33page)
DOI
10.21051/PS.2020.10.28.2.1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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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논문은 한나 아렌트의 ‘권리를 가질 권리’가 인간 존엄성과 인권의 보장과 관련하여 지니는 이론적 공백의 문제를 제기하고, 자끄 데리다의 ‘환대의 윤리’가 이를 보완할 수 있는 개념인지를 검토하고자 한다. 아렌트가 전체주의와 홀로코스트의 경험으로부터 인간의 존엄성을 보장할 수 있는 새로운 인권 개념으로 제시한 ‘권리를 가질 권리’는 권리주체의 적극적인 정치적 행위를 통해 인권의 의미를 확장할 수 있는 매력적인 개념이지만, 정치적 행위가 제약되는 이들의 권리 문제를 간과하고 있다는 지적을 받기도 한다. 즉, ‘권리를 가질 권리’에는 극단적 폭력 앞에 무기력한 존재들을 구제할 수 있는 인류의 구체적인 노력과 행위의 중요성이 빠져 있다는 것이다. 이 논문은 우선 이러한 문제가 아렌트의 저작 속에서 충분히 다루어지고 있는지, 그리고 충분하지 못하다면 이를 보완할 수 있는 가능성이 있는지를 검토한다. 그리고 이러한 보완의 가능성을 데리다의 ‘환대의 윤리’에서 발견하고자 한다. 이 두 사상가의 접점은 노년의 아렌트가 남긴 유작인 칸트 정치철학 강의에서 발견될 수 있다. 아렌트는 칸트의 “보편적 환대의 권리”가 사교성과 소통가능성을 높임으로써 이방인과 타인의 현존을 도덕적 판단의 전제로 삼을 수 있도록 해준다는 점을 주목한다. 그러나 칸트의 환대 개념은 제한적이고 조건부적이라는 점에서 무조건적인 ‘탄생성’을 강조하는 아렌트의 정치사상과 잘 어울리지 못한다. 여기에는 오히려 칸트의 조건부적 환대의 권리를 무조건적 권리로 해석하려는 데리다의 ‘환대의 윤리’가 더 잘 부합한다. 데리다의 환대의 윤리는 칸트의 환대 개념에 대한 아렌트의 관심을 그녀의 ‘인권의 정치’에 부합하는 방식으로 확장시킬 수 있는 계기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다.

목차

Ⅰ. 들어가며
Ⅱ. 이론적 보완의 필요성
Ⅲ. 칸트의 환대의 권리
Ⅳ. 데리다의 환대 개념
Ⅴ. 결론을 대신하여: 도래할 인간다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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