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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송진석 (동국대학교)
저널정보
한국민화학회 한국민화 한국민화 제13호
발행연도
2020.12
수록면
246 - 272 (27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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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시대 제례에 사용된 회화에서 음식이 표현된 그림은 불교의 감로도, 유교의 감모여재도, 민간신앙의 무신도가 대표적이다. 감로도는 불교의 의식에서 수륙재(水陸齋)나 우란분재 등 중생의 영가천도(靈駕薦度)를 위해 사용된 불화이다. 감모여재도는 유교의 조상제사 때 사용된 그림으로 사당이 없는 집안에서 사용되었다고 한다. 무신도는 민간신앙에서 천지신명이나 조상의 명복을 비는 ‘굿당’에서 볼 수 있다. 이들 종교화 중 불교의 감로도와 무신도에서 복숭아가 제물과 공양의 의미로 회화에 보여진다. 현재는 망자를 위한 종교의식으로 볼 수 있는 유교의 제사, 불교의 천도제, 무속신앙에서 사용되는 과일은 비슷하지만 복숭아는 실제 의식에서 사용되지 않는다.
본 연구에서는 과거에는 제례에서 복숭아가 사용되었다는 기록이 남아있으나 현재는 실제 제사에 복숭아가 사용되지 않는 이유와, 복숭아 그림이 제례 관련 회화에 나타나는 이유를 살펴보았다. 연구목적을 위해 먼저 복숭아와 제례의 관련성을 『주례』 및 『주자가례』를 통해 알아보고, 제례 관련 회화 작품인 감모여재도, 감로도, 무신도의 특징을 살펴봄으로써 복숭아 그림이 제례와 관련된 회화에 등장한 이유를 파악하였다.
과거에 제례에 사용되었던 복숭아가 현재는 사용되지 않는 이유와 관련하여, 『공자가어(孔子家語)』에 공자가 ‘과일의 품종이 여섯 가지가 있는 중에 복숭아가 하품이어서 제사에 쓰지 않는다.’는 기록이 남아있으므로 성리학을 중시하고 유교를 정치 이념으로 삼았던 조선 시대에 복숭아를 제례에 사용하지 않기 시작하여 현재까지 이어진 것임을 알 수 있다.
그러나 조선 시대 제례에 실제 사용되지 않았던 복숭아가 종교 관련 회화에서는 여러 의미를 지니며 나타나고 있는 것을 본 연구를 통해 확인하였다. 현재는 망자를 위한 모든 종교 의식에서 복숭아가 사용되지 않고 있으며 세시풍속에서도 예전만큼 중요하게 다루어지지 않고 있으나 제례에서 복숭아가 가지는 상징성과 그 의미는 감로도와 무신도와 같은 회화를 통해 여전히 표현되고 있다.

목차

Ⅰ. 서론
Ⅱ. 복숭아와 제례의 관련성
Ⅲ. 복숭아와 관련된 종교화
Ⅳ. 결론
참고문헌
국문초록
ABSTR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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