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 내서재 .. 알림
소속 기관/학교 인증
인증하면 논문, 학술자료 등을  무료로 열람할 수 있어요.
한국대학교, 누리자동차, 시립도서관 등 나의 기관을 확인해보세요
(국내 대학 90% 이상 구독 중)
로그인 회원가입 고객센터 ENG
주제분류

추천
검색
질문

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박성호 (원광대학교)
저널정보
한국양명학회 양명학 陽明學 제59호
발행연도
2020.12
수록면
233 - 256 (24page)

이용수

표지
📌
연구주제
📖
연구배경
🔬
연구방법
🏆
연구결과
AI에게 요청하기
추천
검색
질문

초록· 키워드

오류제보하기
본 논문은 하곡사상이 과연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새로운 기준으로서의 보편적 가치를 내재하고 있는지를 살펴보는데 그 목적이 있다. 이에 본 연구는 먼저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전망과 과제를 ‘타율(他律)에서 자율(自律)로의 전환’과 ‘에고(ego)에서 에코(eco)로의 전환’으로 설명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사상적 실마리를 하곡사상 중 ‘생리(生理)’와 ‘감통(感通)’에서 찾아보고자 하였다.
첫째, 하곡의 생리설에 따르면 인간은 타율적인 도덕적 규범에 따라가는 것이 아니라 구체적인 현실 상황 속에서 자율적으로 실천조리를 창출해가는 도덕적 생명의 주체라고 할 수 있다. 이는 인간내심의 창조성과 자율성에 대한 절대긍정의 명제라고 할 수 있다. 나아가 하곡이 생리의 본연[眞體]이 형기에 끌려 사의에 가려지지 않게 하는 내심의 수양을 강조한 것은 자율성의 무한긍정에 대한 부작용을 간파하고 도덕적 성취까지 담보하는 자율적인 자기회복의 길을 열었다고 평가할 수 있다. 이처럼 하곡의 생리설은 타율에서 자율로의 전환을 풀어나가기 위한 하나의 사상적 실마리를 제공한다.
둘째, 하곡의 감통설에 따르면 본성 · 명덕 · 사단 · 양지 등은 모두가 천지만물의 생명 손상을 자신의 아픔으로 느끼는 ‘통각의 주체’로서 그 주된 기능은 천지만물과의 감통이다. 이러한 감통은 자신의 본성을 다함은 물론 자연만물의 본성을 실현하고 나아가 천지의 만물창생과 화육으로까지 귀결된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천지만물과 하나 된 조화로운 삶은 저절로 보장되는 것이 아니라 인간이 주체가 되어 개체적 욕망인 사욕과 습기(習氣)를 제거하고 영명한 본성을 실현하는 수양이 수반되어야 함이 강조된다. 이상과 같은 하곡의 감통설은 인간과 천지만물간의 생태적 관계회복을 통해 ‘인류의 탐욕적 에고에서 지구의 생태적 에코로의 전환’을 풀어나가기 위한 사상적 실마리를 제공한다.

목차

요약문
I. 들어가는 말
II. 포스트 코로나시대의 전망과 과제
III. 생리와 감통의 하곡사상
IV. 나오는 말
참고문헌
ABSTRACT

참고문헌 (0)

참고문헌 신청

함께 읽어보면 좋을 논문

논문 유사도에 따라 DBpia 가 추천하는 논문입니다. 함께 보면 좋을 연관 논문을 확인해보세요!

이 논문의 저자 정보

이 논문과 함께 이용한 논문

최근 본 자료

전체보기

댓글(0)

0

UCI(KEPA) : I410-ECN-0101-2021-151-00143516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