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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신병식 (상지대학교)
저널정보
한국현대정신분석학회 현대정신분석 현대정신분석 제23권 제1호
발행연도
2021.2
수록면
49 - 89 (41page)
DOI
10.18873/jlcp.2021.02.23.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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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외환위기 전후 자본-국가-노동자의 관계를 라캉 정신분석의 오이디푸스 삼자 구조를 통해 조명해 보고자 한다. 자본주의 질서 속에서 노동자를 규율화하고자 하는 자본과 국가의 입장은, 아이를 훈육하고자 하는 아버지와 어머니의 입장과 유사한 측면이 많다. 이 글은 외환위기 이전, 특히 1980년대 이전 박정희 개발독재 시대의 경우 어머니-국가와 아이-노동자 간의 이자 관계가 지배적이었다면, 외환위기 이후에는 아버지-자본, 어머니-국가, 아이-노동자의 삼자 구조로 전환되었다고 본다. 박정희 시대에는 어머니-국가가 아이-노동자에게 아버지-자본의 도래를 알리지 않고 아이를 어머니의 욕망 대상으로서 훈육하는 어머니-아이의 이자 관계가 지배적이었다고 볼 수 있다. 다른 한편 1980년대 이래 특히 외환위기를 계기로 신자유주의적 글로벌 자본으로서 아버지가 이 이자 관계에 개입하여 금지와 거세를 통해 ‘법’을 선포하며 아버지 기능을 행사하게 되고, 어머니-국가는 아버지-자본의 입장을 실정적 법과 정책들을 통하여 아이-노동자에게 전달하게 된다. 그에 따라 아이-노동자는 ‘온정적’이자 관계에서 냉혹한 신자유주의적 글로벌 상징질 서로 진입하여 ‘노동시장의 유연화’를 받아들이는 주체로 규율화 되고 이로써 신자유주의적 오이디푸스 삼자 구조가 형성되었다. 그 전환의 기간 중에는 포드주의 체제의 성격을 갖는 일국적 자본-국가-노동자라는 삼자 구조가 형성되었던 짧은 막간이 매개되어 있다. 오이디푸스 삼자 구조의 내부 동학을 적용할 때, 자본과 국가가 노동자를 규율화하는 과정에서 양자 간의 협력과 갈등 관계가 보다 분명히 부각될 수 있고, 그 속에서 작동하는 노동자의 욕망과 저항 가능성의 문제도 새롭게 사고될 여지가 있다.

목차

한글 초록
Ⅰ. 들어가며
Ⅱ. 라캉 정신분석과 오이디푸스 삼자 구조
Ⅲ. 국가-노동자의 이자 관계에서 자본-국가-노동자의 오이디푸스 삼자 구조로
Ⅳ. 신자유주의 삼자 구조의 내부 동학
Ⅴ. 맺음말
참고문헌
Abstr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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