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 내서재 .. 알림
소속 기관/학교 인증
인증하면 논문, 학술자료 등을  무료로 열람할 수 있어요.
한국대학교, 누리자동차, 시립도서관 등 나의 기관을 확인해보세요
(국내 대학 90% 이상 구독 중)
로그인 회원가입 고객센터 ENG
주제분류

추천
검색
질문

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김미정 (명지대)
저널정보
근대서지학회 근대서지 근대서지 제22호
발행연도
2020.12
수록면
567 - 591 (25page)

이용수

표지
📌
연구주제
📖
연구배경
🔬
연구방법
🏆
연구결과
AI에게 요청하기
추천
검색
질문

초록· 키워드

오류제보하기
이 글의 목적은 김용준(金瑢俊, 1904~1967)의 『단원 김홍도』를 해제하고 김용준의 김홍도 연구가 지닌 미술사적 의의를 찾고자 함이다. 2018년 학계에 처음으로 소개된 『단원 김홍도』는 1955년에 북한에서 출판된 단행본이다. 이 책은 조선회화사 연구서를 통틀어 고전 화가를 개별 작가론으로 서술한 가장 이른 사례의 단행본으로 확인된다. 전체 분량은 51쪽으로, 앞표지는 김홍도의 인장과 신선도(神仙圖)로 꾸며졌다. 15점의 작품 이미지와 함께 수록된 작품해설에는 김용준의 빼어난 문장력과 더불어, 그림에 대한 자신의 감성을 충실하게 묘사하는 수필체 미술사 서술의 진면목이 드러난다. 1955년은 북한 미술사학계에서 비정(比定)한 김홍도의 생년에 따라 김홍도 탄생 195주년이 되는 해였다. 이 무렵 미술사 관련 출판물의 수가 늘어났고 각지에서 수집·발굴된 고서화와 문화유산을 소개하는 전람회도 개최되었다. 북한 미술계는 1955년을 전후해 민족 미술에 관한 인식의 변화와 함께 조선화에 적용할 내용과 형식의 변화를 모색했다. 이에 따라 『단원 김홍도』는 민족문화에 대한 관심이 촉발된 시기에 맞춰, 위인의 업적을 기려 대내외에 홍보하려는 목적에서 출판되었던 것이다. 월북 이후 김용준은 김홍도를 단일주제로 여러 편의 글을 저술했다. 일련의 글에서 그는 김홍도를 애국주의 화가이자, 18세기 사실주의 미술 발전의 핵심적 역할을 담당했던 화가로 평가했다. 또 김홍도의 신선도와 인물, 풍속 그림들의 필법에 주목했다. 김홍도의 인물화에서 인물형상의 조형적 특징을 찾으려고 했던 김용준은 전통 회화기법을 조선화 창작에 직접 적용했다. 그는 유려한 선조(線條)와 담백한 색채로 조선화를 창작해 여러 전람회에 출품하면서 조선화가 전근대적 산물이라고 보았던 1950년대 중·후반 북한 미술계의 인식을 개선하고자 몸소 실천했다. 조선회화에서의 독창성과 사실성 탐구에 집중했던 김용준의 미술사 연구는 1950년대 후반 북한미술이 조선화를 바탕으로 민족 형식의 전형을 확립해나가는데 밑거름이 되었다.

목차

국문초록
1. 서론
2. 사실주의 화가로 소환된 김홍도
3. 『단원 김홍도』의 출간 배경
4. 결론
Abstract
참고문헌

참고문헌 (0)

참고문헌 신청

함께 읽어보면 좋을 논문

논문 유사도에 따라 DBpia 가 추천하는 논문입니다. 함께 보면 좋을 연관 논문을 확인해보세요!

이 논문의 저자 정보

이 논문과 함께 이용한 논문

최근 본 자료

전체보기

댓글(0)

0

UCI(KEPA) : I410-ECN-0101-2021-010-00155118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