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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김기둥 (공군사관학교)
저널정보
부산대학교 한국민족문화연구소 한국민족문화 한국민족문화 제78호
발행연도
2021.3
수록면
169 - 200 (32page)
DOI
10.15299/jk.2021.3.78.1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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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공군의 여군부대였던 여자항공대의 창설 과정을 살펴보면서 그 성격과 한계를 도출하고자 했다. 여기서 그 리더였던 이정희(李貞喜)의 비중은 상당하다. 20세기 전반 항공의 발전 속에서 조종사가 된 한국인 여성도 있었다. 다만 그 수는 학비 부담과 생계 활동 불가 등 현실적 문제로 매우 적었다. 일제는 여성에 대해 상급 자격 취득과 종군 등을 제한해 여성의 도전을 억압하는 존재로 자리했다. 따라서 이정희 등은 해방을 여성이 항공계의 주역이 될 수 있는 계기로 여겼다. 이정희는 여성 조종사 양성에 대한 여성의 적극 동참과 국가적 지원을 주장하면서 그 주장에 부합한 여자항공대의 창설을 주도했다. 자원입대자로 조직된 여자항공대는 군사훈련과 항공기술교육에서 성과를 인정받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쟁 발발 직후 여자항공대는 해산되었고, 잔류 병력은 이정희의 부재 속에서 후방의 보조인력으로 활용되었다. 신규충원은 이뤄지지 않았다. 결국 이들이 실망감으로 자원 전역하면서 여자항공대는 역사 속으로 사라졌다. 이 글은 그 요인으로 공군이 명확한 구상을 정립하지 못한 상황에서 리더의 부재와 전쟁 중 역할 수행 등의 문제가 갑자기 주어졌기 때문으로 보았다.

목차

국문초록
1. 머리말
2. 식민시기 여성 조종사의 등장과 제약
3. 해방 후 여자항공대의 창설 과정과 운영
4. 6 · 25전쟁 발발 후 공군의 여군 운영 중단
5. 맺음말
참고문헌
Abstract

참고문헌 (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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