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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김경민 (경상국립대학교)
저널정보
전남대학교 5.18연구소 민주주의와 인권 민주주의와 인권 제21권 제1호
발행연도
2021.03
수록면
161 - 192 (32page)
DOI
10.62082/JDHR.2021.03.21.1.1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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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혁당 사건은 정치적 조작이며, 의도된 오판에 따른 사법살인이라는 점만 부각될뿐 구체적인 사건의 전모가 충분히 알려지지 않은 국가폭력 사건의 하나다. 『토우의 집』과 「언니, 나의 작은, 순애 언니」는 인혁당 사건에 연루된 이들의 가족과 주변사람들이 겪는 고통을 통해 국가폭력의 비인간성을 폭로하는 소설들이다. 이야기의 주제가 살아남은 이들의 상처를 위로하고 치유하는 것이다 보니 사건에 대한 정보는 거의 생략되어 있다. 그러나 국가폭력 피해자들의 고통에 제대로 공감하기 위해서는 사건의 진실을 정확하게 아는 것 또한 중요하다. 김원일의 『푸른 혼』은 두 소설들과 달리 사건의 주인공들의 시선에서 전개된다. 따라서 인혁당 사건이 발생하기까지의 일련의 사건과 상황들이 모두 주인공들의 자발적 선택과 행동에 따른 것이었음을 강조한다. 그것들을 통해 인혁당 사건이 국가에 의해 조작된 사건이며, 그 사건의 주인공들은 억울한 희생자라는 단순한 프레임에서 벗어나 이 사건의 가치를 새롭게 평가할 것을 요구하는 것이 바로 『푸른 혼』의 메시지다. 피해자의 고통에 대한 치유와 위로, 국가의 폭력성에 대한 비판이 그간 국가폭력을 재현한 많은 문학들의 주제였다. 그러나 그와 더불어 사건의 중심에 있던 이들이 가진 문제의식과 그들이 꿈꾸는 이상, 그들의 실천적 행동에 주목해 그들을 억울한 희생의 상징이 아니라 저항과 변혁의 주체로 새롭게 의미화하는 것 또한 문학이 비극적인 과거사를 재현하고 기억하는 방법이자 문학의 역할일 것이다.

목차

국문초록
Ⅰ. 소외되었던 변방의 과거사
Ⅱ. 사건에 가닿지 못한 제3자의 시선 - 『토우의 집』,「언니, 나의 작은, 순애 언니」
Ⅲ. ‘억울한 죽음’에 대한 항변으로서의 기록- 『푸른 혼』
Ⅳ. 진보적 변혁운동으로 새롭게 기억되는 인혁당 사건
참고문헌
ABSTRACT

참고문헌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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