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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널정보
한국종교학회 종교연구 종교연구 제81집 제1호
발행연도
2021.4
수록면
63 - 86 (24page)
DOI
10.21457/kars.2021.4.81.1.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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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논문은 애니메이션 <공각기동대: ghost in the shell>(1995)의 두 주인공 ‘쿠사나기’와 ‘인형사’에게 윤회와 해탈이 작용 가능한지를 검토해보고자 한다. ‘윤회’는 불교가 설명하는 생명 보편의 존재론적 양상이고 ‘해탈’은 그에 대한 구원론이다. 사이보그인 쿠사나기와 AI(인공지능)인 인형사의 윤회와 해탈 가능성을 타진해보는 것은<공각기동대>라는 유의미한 텍스트에 대한 불교적 해석을 제출하는 것이면서 직면해오는 미래에서 불교 구원론이 여전히 유효할 수 있을지 확인해보는 계기가 되리라 본다.
Ⅰ장에서는 사전 정보를 간략히 정리한다. Ⅱ장에서는 이들의 윤회 가능성을 알아본다. 그 결과 유기체적 잔여를 지닌 쿠사나기는 비록 자신의 정체성을 의심한다 하여도 죽음 이후 윤회가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유기체적 근거가 없는 인형사는 비록 자기 정체성을 주장함에도 윤회가 작용할 가능성이 낮아 보인다. Ⅲ장에서는 이들의 해탈 가능성을 알아본다. 쿠사나기에게 해탈은 선택과 노력에 의해 작용 가능할 것이다. 그러나 인형사의 경우 ‘중유(中有)를 매개한 윤회로부터의 해탈’은 가능성이 낮을 것으로 보이나 ‘현재적/현행적 욕망과 번뇌로부터의 해탈’은 작용 가능할 것이라는 결론에 이른다.

목차

국문요약
Ⅰ. 서론
Ⅱ. 윤회의 가능성
Ⅲ. 해탈의 가능성
Ⅳ. 결론
참고문헌
Abstr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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