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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양성혜 (고려대학교)
저널정보
한국외국어대학교 중남미연구소 중남미연구 중남미연구 제40권 제2호
발행연도
2021.5
수록면
93 - 121 (29page)
DOI
10.17855/jlas.2021.5.40.2.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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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어 직접목적어 표지는 통시적인 관점에서 그 사용이 확장되는 문법화된 범주이다. 중세 스페인어에서는 유생성이 있는 대명사와 고유명사 앞에 직접목적어 표지 a가 사용되었지만 한정사를 동반한 명사구에는 사용되지 않았다. 그러나 현대스페인어에 이르러서는 유생성이 있는 한정 명사구에서는 거의 대부분 사용되고, 비한정 명사구에서는 선택적으로 확대 사용되게 되었다. 따라서 많은 학자들이 현대스페인어에서 직접목적어가 [+유생성]과 [+특정성]이 있을 때 주어와 같은 다른 문장 성분과의 구분을 위해 직접목적어 변별적 표지인 a를 사용하고 있다고 본다. 그러나 유생성과 특정 성과 같은 명사구의 의미자질에 기초한 설명은 상당한 예외구문들을 설명하지 못한다. 본고에서는 이와 같은 예외구문들에 대한 설득력 있는 설명을 제공하고자 스페인어 직접목적어 변별적 표지의 문법화에 대한 가설을 다음과 같이 제시하였다: “직접목적어가 지시하는 지시체가 상적으로 유계성(boundedness)이 확보되어 인지적으로 윤곽화(profiling)할 수 있을 때 다른 문장 성분과의 관계를 고려하여 인지적인 현저성(prominence)을 표시하기 위해 직접목적어 표지를 사용하게 되었다”고 본다. 이와같은 가설에 입각하여 직접목적어 표지 사용을 결정하는 자질들 간의 인지적 위계구조모델을 창안하고 제시하였다. 보문소구(CP)에서 가장 높은 인지적 현저성을 담보해주는 자질은 ‘주제성(topicality)’으로 다른 자질들을 누르고 최종적으로 a의 사용을 허가한다. 따라서 주제화된 비한정 명사구나 무생성의 명사구에 직접목적어 표지가 사용된 이유를 규명해준다. 굴절소구(IP)에서는 명사의 유생성과 특정성과 같은 의미자질이 동사의 어휘상 및 문법상과 상호작용하고 그 결과로 직접목적어는 ‘유계성’을 확보하게 되면 직접목적어 표지 사용을 이끌어낸다. 또한 본 모델에 의거하여 명사구(NP)층위에서 비한정명사구에서 직접목적어 표지가 선택적인 것을 설명할 수 있다. 즉 비한정명사구이라 할지라도 관계사나 부사구와 같은 수식어구가 있을 경우에는 지시체의 ‘윤곽화’가 생기는 인지적 효과를 이끌어내므로 a의 사용이 허가된다고 보았다. 따라서 스페인어 직접목적어 표지 a의 사용은 주제성과 같이 높은 현저성이 있는 직접 목적어에서부터 사용되기 시작하다가 점점 더 낮은 단계의 현저성이 있는 자질로까지 확대 사용되게 되었다고 문법화(grammaticalization) 과정을 설명할 수 있다.

목차

국문초록
Ⅰ. 서론
Ⅱ. 직접목적어 변별적 표지 a의 기원에 대한 가설
Ⅲ. 직접목적어 지시체의 유계성, 윤곽화, 현저성
Ⅳ. 결론
참고문헌
Abstract

참고문헌 (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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