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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한아름 (전북대학교 한스타일연구센터)
저널정보
한국문학치료학회 문학치료연구 문학치료연구 제57권
발행연도
2020.1
수록면
201 - 229 (29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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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은 편혜영의 소설 「맨홀」과 황정은의 소설 「일곱시 삼십이분 코끼리열차」에 재현된 아동학대의 양상을 담론 층위와 스토리 층위로 세분화하여 서술 방식에서 보이는 피해아동의 심리적 반응을 문학치료학적 시각에서 검토하고 폭력의 양상과 현실세계의 비극을 구체적으로 진단하였다. 아동학대라는 사회적 문제를 형상화하면서 작가는 현실의 왜곡된 구조를 장소성과 서술상황의 역동성으로 풀어낸다. 두 작가의 작품을 형식미학적인 방법론과 문화사회학적 의미를 규정하는 데 치중했던 기존의 접근을 벗어나 본고는 개별 텍스트의 서술하는 주체와 서술하는 대상의 거리변화와 내부 시점과 외부 시점의 위치 변화로 획득되는 서술 방식의 효과를 규명하려 시도한 의의가 있다. 작품서사에서 신뢰할 수 없는 서술이 반복적으로 부각되면서 타자화된 서사주체의 존재 방식이 담화 구성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보았다. 아동학대 피해자가 자기서사를 구축해가는 방식으로 서술의 역동성을 끌어와 ‘방어기제’의 개념을 설명하였다. 또한 스토리 층위에서 주요한 서사 대상인 동물의 본성과 생태계의 구조를 실존적 외부성이라는 개념을 바탕으로 비판적으로 논의하였다. 작품 전반에 제시된 동물 세계의 공간적 재현 양상이 ‘아동학대’ 모티프로 형상화되는 인간의 영역과 어떻게 유비적으로 관련 맺는지 서사적 재현 양상을 분석하여 인간사회의 모순과 병리적 징후를 분석하였다. 이러한 문제의식에서 이 연구는 편혜영과 황정은의 작품에 동일하게 나타나는 아동학대의 서사적 재현 양상을 분석하고, 텍스트 내부에서 현실의 왜곡된 구조를 비트는 유의미한 서술 방식을 규명할 수 있을 것이다. 요즈음 중요한 사회적 문제로 주목받는 아동학대를 예방하고 피해아동에게 실질적인 도움과 해결 방안을 제공하기 위해서라도 다양한 분야의 학제 간 연구가 필요하다. 심층적이고 다각적인 접근이 필요한 이때에 아동학대를 다룬 소설의 서술 방식과 태도 연구는 문학 장에서의 논의의 가능성을 보여주는 출발점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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