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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이난숙 (고려대학교)
저널정보
한국공자학회 孔子學 孔子學 제42호
발행연도
2020.1
수록면
5 - 38 (34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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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주역』 간괘(艮卦) 육오(六五) 「상전(象傳)」의 ‘중정(中正)’ 해석이 상(象)의 해석방법론으로 예외이지만, 이에 대한 한(韓)·중(中) 학자들의 상반된 견해가 있음을 해명하기 위한 논문이다. 『주역』에는 총 17회 ‘중정(中正)’과 총 5회의 ‘정중(正中)’이 있다. 이 두 개념은 서로 다른 의미를 지닌다. ‘중정’은 효위(爻位)와 득정(得正) 여부로 판단하고, 육이(六二)와 구오(九五)가 해당된다. 취상설(取象說), 당위설(當位說), 중위설(中位說)에 의하면 간괘 육오 「상전」에 있는 ‘중정’은 중정이 아닌 중이부정(中而不正)이 된다. 따라서 ‘중정’의 해석방법론으로 보아도 단 1회의 예외인 상사(象辭)의 해석 경향성을 한(韓)·중(中) 학자들의 주석을 중심으로 비교하고자 한다. 육오 「상전」의 ‘中正’ 해석에 관해서 한중(韓中) 학자들은 두 가지의 상반된 주장을 하였다. 첫째, ‘중정’은 역사(易詞) 해석의 오류라는 주장이다. 중국학자 가운데 주희(朱熹)와 래지덕(來知德)이 있으며, 한국학자는 서유신(徐有臣), 정약용(丁若鏞), 심대윤(沈大允), 박문호(朴文鎬)가 오류를 주장하였다. 둘째, ‘중정’에 대해 의리론으로 해석한 주장이 있다. 중국학자 가운데 왕필(王弼), 정이(程?), 양만리(楊萬里)가 있으며, 한국학자는 석지형(石之珩), 유정원(柳正源), 서유신(徐有臣), 오치기(吳致箕) 등이 있다. 서유신은 오류 가능성을 의심하면서도 의리론을 주장하였다. 결론적으로 육오 상전의 중정이 오류라는 것은 상(象)의 해석방법론과 취상설을 고려한 해석이다. 특히 정약용은 ‘중정’이 아니라 ‘정중(正中)’이라고 수정하였는데, 이는 『주역』의 해석방법에 철저한 경향이 나타난다. 심대윤은 정약용의 주장을 그대로 따랐다. 반면 왕필, 정이, 양만리와 석지형, 서유신, 오치기 등은 상(象)의 해석방법론을 염두에 두지 않고, ‘중으로써 바르다’는 점만을 강조한 의리론을 폈다. 그 내용은 실제는 ‘정중(正中)’의 의미로 해석된다. 따라서 사변상점(辭變象占)의 해석요소의 해석이 필요하다는 점과 취상설, 당위성, 중위설의 근거한 해석방법을 고려하면, 간괘 육오 상전의 ‘중정’해석은 오류이다. 그러므로 예외인 간괘 육오 「상전」의 ‘중정’에 관한 학자들의 주석 경향은 학자들의 역리관과 역사(易詞) 해석의 경향성을 파악할 수 있는 중요한 실마리임을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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