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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이난숙 (고려대학교 교육문제연구소)
저널정보
한국공자학회 孔子學 孔子學 제44호
발행연도
2021.1
수록면
35 - 68 (34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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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는 『주역』·?단전?에서 ‘시대의재(時大矣哉)’라고 시(時)의 중대성을 특정한 4괘가 지닌 함의와 해석 특징의 고찰을 목적으로 한다. 4괘는 이괘(?卦), 대과괘(大過卦), 해괘(解卦), 혁괘(革卦)이며, ‘시대의재’는 시(時)를 강조한 단사(彖辭) 3종류 가운데 하나이다. 4괘에 포함된 괘·효사와 주석 등 역사(易辭)를 비교하는 역례비석(易例比釋)의 방법으로 분석하였다. 결과적으로 첫째, 이괘는 천도를 3가지의 ‘양도(養道)’로 표현하였는데, 우주가 만물을 기름[養], 성인이 현인을 기름, 자신 스스로를 기름을 말하였다. 양도의 실천에서 중요한 것은 중도(中道)와 정도(正道)임을 강조하였다. 해괘에서 ‘해도(解道)’는 자연의 사계절 변화로 상징되었고, 이러한 변화는 해결의 실마리로 비유되었다. 두 괘에서의 ‘시(時)’는 천도 변화를 구체화한 표현이고, 시변(時變)·시세(時勢)에 따른 천인합덕(天人合德)의 이치는 양도와 해도로서 설명되었다. 천도 변화의 항구성을 합덕(合德)으로 해석하고, 그 당위성이 중도(中道)와 정도(正道)의 근거로서 제시되었다. 둘째, 대과괘는 크게 지나친 상황과 위기 대처의 극복이라는 중의적 뜻을 지니고 있다. 혁괘는 왕조(王朝)의 바뀜을 상징하는데, 새로운 역법(曆法)의 제정이 자연의 순환 변화와 같은 위대성과 당위성으로 설명되었다. 두 괘에서는 시의(時宜)와 신뢰(信賴)가 중요한 덕목으로 표현되었고, 위기극복의 방법이 중정지도(中正之道)임을 매우 강조하였다. 셋째, 도가와 유가의 역학에서 ‘시대의재’를 주석한 관점은 확연한 차이점이 있다. 도가역학자인 위(魏)의 왕필보다 송(宋)의 정이와 주희를 비롯한 유가역학자의 주석에서 ‘시대의재’를 ‘시(時)의 위대성을 찬미’한 것으로 주석되었다. 당(唐)의 공영달은 도가와 유가의 복합적 견해를 드러냈다. 결론적으로 ‘시대의재(時大矣哉)’의 시(時)는 시용(時用)과 시의(時義)를 표현한 괘들의 시(時)보다 거시적인 천도를 상징하며, 인간사에서 우주 변화와 천도의 이치는 중도(中道)와 정도(正道)로서 실현될 가치임을 구체화하는 데 활용되었다. 이로써 ‘시대의재’는 고대에 천인합덕(天人合德) 사상을 표현한 연원으로써 의미가 있는 해석임을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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