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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김명석 (연세대학교)
저널정보
한국동양철학회 동양철학 동양철학 제55호
발행연도
2021.1
수록면
5 - 34 (30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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맹자에게 있어 마음의 동요(動心)는 우선적으로 마음속의 격정들 때문에 마음이 불안하거나 이리저리 흔들리는 상태를 가리키는 일반적 용어라 볼 수 있다. 그러나 다수의 감정들이 믿음 혹은 명제적 생각과 밀접히 연결되어 있다는 점을 감안할 때, 두려움 등의 격정에 의한 심리적 동요의 궁극적 원인은 많은 경우 智慮나 氣力의 부족에 기인하는 의심 또는 마음의 혼란이라고 할 수 있다. 이 글에서는 지려 또는 기력의 부족으로부터 각각 어떠한 의혹들이 생겨나 마음을 동요시키는지, 그리고 ?호연지기장?에 등장하는 북궁유와 맹시사가 각각 어떠한 심리적 메커니즘을 통해 두려움을 극복하는지를 분석한다. 필자의 해석에 따르면, 북궁유는 명예와 모욕에 대한 특정한 믿음을 가짐으로써 자신을 모욕한 상대에 대해 생겨나는 분노를 통해 자신의 두려움을 억제하였고, 맹시사는 승리와 패배가 매한가지라는 특별한 믿음을 가짐으로써 불리한 전세에서도 두려움을 느끼지 않을 수 있었다. 이렇게 볼 때, 북궁유와 맹시사의 용기에 대한 맹자의 논의는 단순히 증자의 위대한 용기를 말하기 위한 수사적 장치가 아니며, 맹자가 제시한 뜻(志)과 氣의 이분법적 도식이 이들의 세 가지 용기에 일관되게 적용될 수 있음을 보여준다. 증자의 용기는 옳음(義)에 근거한다는 점에서 특별하지만, 그의 용기 또한 올바른 뜻을 독실하게 실천하여 생기는 도덕적 만족감(慊)에 기인한다는 점에서, 북궁유나 맹시사의 경우에 적용되었던 것과 형식적으로 유사한 심리적 메커니즘을 통해 설명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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