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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전자연 (경상대학교)
저널정보
한국일어일문학회 일어일문학연구 일어일문학연구 제114권
발행연도
2020.1
수록면
179 - 199 (21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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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에서는 일본어 부사 「別に」와 한국어 부사 「별로」의 다의적인 의미용법을 비교하여 기술하고 부정과 호응하는 부사가 감동사로 변화해가는 과정을 고찰하였다. 「別に」와 「별로」는 기본적으로 부사 용법과 감동사 용법을 갖는다. 부사용법으로 사용되는 경우 두 부사는 부정술어와 공기(共起)한다는 공통점을 갖는다. 그러나 「別に」는 술어의 진술적인 측면에 관여하여 부정을 강조하는 부사로 쓰이는 반면, 「별로」는 술어가 나타내는 정도나 양, 빈도에 관여하여 부분부정을 나타내는 부사로 쓰인다는 점에 있어 차이를 보인다. 「別に」와 「별로」가 감동사 용법으로 사용되는 경우는 부정술어와 공기하지 않고 단독으로 청자에 대한 응답을 나타낸다. 이 경우 「別に」는 청자에 대한 가벼운 거절을 표현하는 것으로 화자의 부정적인 감정을 표출하고 있다. 「별로」 역시 단독으로 응답의 감동사로 쓰인다. 그러나 「별로이다」의 형태로 화자의 부정적 평가를 나타내는 형용사 용법으로도 쓰일 수 있다는 점에서「別に」와는 차이가 있다. 「別に」와 「별로」의 감동사 용법을 통해 부정과 호응하는 부사가 감동사로 변화해 가는 과정을 유추해보면, 부정술어와 공기하지 않고 단독으로 사용되는 응답의 발화장면이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으로 미루어 짐작할 수 있다. 상대의 발화에 대한 응답으로 부정과 호응하는 부사를 단독으로 사용하게 되면, 부정술어의 진술적인 측면을 강조하던 역할에서 부정을 표현하는 언어형식으로 부사의 의미와 기능이 변화하게 된다. 이는 〈화용적 강화(pragmatic strengthening)〉에 의한 부사의 의미변화의 한 유형으로도 설명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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