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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김도경 (경북대학교 교양교육센터)
저널정보
한국현대문예비평학회 한국문예비평연구 한국문예비평연구 제68호
발행연도
2020.1
수록면
27 - 56 (30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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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에서는 1920년대 중반에 발표된 이광수의 「재생」과 방인근, 박종화, 윤귀영 등의 소설 함께 분석하여 자동차 모빌리티가 어떻게 새로운 시공간 체험으로 인물들을 이끌었으며, 또한 이것이 근대소설 텍스트에 어떤 새로운 인식과 정동을 기입하는지를 살펴보았다. 자동차는 사적인 욕구에 유연하게 대응하는 한편, 이를 더욱 촉발시킴으로써 밀실의 모빌리티를 제공하였다. 그런데 밀실의 모빌리티가 창출되는 것은 운전석이 지워짐으로써 비로소 가능한 것이었다. 운전수는 자동차 내 공간을 점유하고 있지만, 자동차 모빌리티에서 소외되는 동시에 비가시화된다. 또한 자동차의 내부에서 차창 너머의 행인들은 자신들의 속도에 방해가 되거나 자신들에게 외부의 시선을 던짐으로써 밀실의 모빌리티를 위협할 수 있는 적대적 존대로 인식되게 되었다. 탑승을 통해 공유하는 공간이 체험되었던 기차와 달리 자동차의 외부에서는 자동차의 내부를 식별할 수 있었는데, 가시적으로 목격 가능하되 소유할 수 없는 자동차 모빌리티의 특질은 자동차 외부의 소외감을 더욱 증폭하는 요소가 되기도 하였다. 이처럼 자동차는 기차에 비해 세분된 모빌리티의 체험을 제공했고, 분화되는 모빌리티의 체험은 개인의 경험 세계를 더욱 분절함으로써 공동체에 대한 이전 세대의 상상의 허약성을 환기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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