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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장정임 (세종대학교)
저널정보
한국중국언어학회 중국언어연구 중국언어연구 제92호
발행연도
2021.1
수록면
263 - 294 (32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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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논문에서는 주로 『論語』와 『孟子』에 나타난 若의 용법을 분석함으로써 若의 문법화 과정을 살펴보았다. 若는 동사로 쓰였을 뿐만 아니라 화제 표지, 가정을 나타내는 접속사, 지시사 등으로 문법화되었다. 갑골문에 나타난 若의 초기 용법을 보면 동사로 ‘좇다, 따르다’(順), ‘허락하다’(이후 諾로 표기됨), ‘...와 같다, 일치하다’(同, 一 致) 등으로 풀이된다. 『論語』와 『孟子』에도 若가 ‘좇다, 따르다’, ‘…와 같다, 일치하다’의 의미로 쓰인 예가 소수 관찰된다. 가장 흔한 용법은 像, 似, 如 (…와 같다, 유사하다)의 의미로 쓰인 경우이다. 若는 이후 직유(마치 …와 같다) 표지로 한층 더 문법화되었다. 또한 [A+부정사(不/弗/莫)+若+B] 혹은 [A+豈若+B]의 형식에 쓰여 A가 B만 못함을 나타내기도 한다. 한편, 若는 화제 표지 및 가정을 나타내는 접속사로 문법화되었다. 이 둘은 모두 [若+명사구/동사구, (則)+동사구] 형식에 쓰인다는 공통점이 있다. ‘…와 같다’라는 의미의 동사가 화제 표지로 문법화될 수 있는데, 若 외에도 像이 그러하다. 若가 [若+명사구, (則)+문장]의 문형에 쓰여 화제를 표시하다가, 이후 명사구 대신 동사구 혹은 문장이 나타나기 시작하면서 ‘만약’이라는 의미가 탄생하였다. 화제와 가정은 의미상 밀접한 관계가 있으며, 같은 어휘로 표현되는 경우 또한 빈번하다. 현대 한어의 要說, 的話가 화제 및 가정을 나타내며, 유사한 예는 헝가리어 등 다른 언어에서도 발견된다. 따라서 Haiman(1978), 江藍生(2004) 등은 가정 또한 일종의 화제라고 주장하였다. 若는 지시 부사 및 지시 형용사로도 쓰였다. 지시사로 쓰인 若는 상고 한어 시기 여러 *N-계 지시사의 출현(爾, 然, 乃 등)과 연관이 있다. 若가 원칭에 해당하는지, 근칭에 해당하는지 등의 문제는 향후 연구가 더 요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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