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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김광규 (한국교육과정평가원)
저널정보
한국교육사학회 한국교육사학 한국교육사학 제43권 제1호
발행연도
2021.1
수록면
1 - 39 (39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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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논문은 일제 강점기 일본의 관립 여성고등교육기관인 도쿄여자고등사범학교(도쿄여고사)의 조선인 유학생에 대한 것이다. 본 논문은 도쿄여고사 조선인 유학생 48명을 확인하였고, 각 유학생의 출신, 입학과 졸업, 전공, 졸업 후의 경력, 직업생활과 가정생활 등을 규명하였다. 도쿄여고사 유학생은 딸을 아들과 같은 정도로 교육시킬 수 있는 경제력과 의지를 가진, 부유하고 개명한 가부장의 딸이었다. 이들은 대부분 자신과 비슷한 사회경제적 배경을 가진 여학생들이 다니는 여학교에 취직했고, 자신과 마찬가지로 고등교육을 받고 전문직을 가진 배우자와 결혼하여 근대적인 가정을 꾸렸다. 물론 이들의 가정생활, 직업생활이 성별 분업적 젠더규범에서 완전히 자유로운 것은 아니었다. 졸업 후 바로 결혼한 경우도 적지 않았고, 결혼 후에도 직업생활을 이어간 경우는 매우 적었다. 그러나 이들 대부분은 가정생활에서도 직업생활에서도 경제적 어려움이나 식민지배의 폭력·억압을 직접 경험하는 일은 드물었을 것이다. 도쿄여고사 유학생 중에는 일제 말 적극적으로 전쟁에 협력한 친일반민족행위자가 4명 있다. 이들의 삶은 동시대 대다수의 조선인 여성과 괴리된 삶을 살아온, 자기 내부로부터도 외부로부터도 스스로를 탈바꿈할 수 있는 각성의 기회를 갖지 못했던, 탈민족적이고 자기중심적인 고학력 여성 교육자의 민낯을 대표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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