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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배제성 (성균관대학교 한국철학인문문화연구소)
저널정보
(사)율곡연구원(구 사단법인 율곡학회) 율곡학연구 율곡학연구 제43권
발행연도
2020.1
수록면
189 - 219 (31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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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논문은 주자학 이론 체계에서 발견되는 태극-오상-오행의 통합적 구조를 틀로 삼아 남당 한원진의 성삼층설의 특징과 의의를 분석하였다. 이를 위해 먼저 태극·오상·오행의 통합적 구조에 내포된 ‘성즉리’의 의의를 드러내는 한편, 인물성동이 문제가 발생하는 구조적 특성을 규명하였다. 그리고 이러한 관점에서 성삼층설이 인물성동이 문제에 어떻게 대응하고 있는지를 드러내었다. 태극·오상·오행의 통합적 구조는 인간의 본성이 그 자체로 선하다는 근거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그 도덕성을 우주의 보편적 원리로까지 격상시킴으로서 가치를 극대화하는 주자학의 지향을 반영한다. 이것은 달리 ‘오상의 보편화’로 표현될 수 있으며, 그러한 결과로 ‘태극=오상=오행의 리’라는 도식이 성립하게 된다. 하지만 이러한 구조는 역설적으로 다른 사물의 성과 인간의 성을 변별하기 어렵게 만듦으로써 인간의 고유한 지위와 가치를 표현하기 어렵게 만들 수 있다. 성삼층설은 이러한 논리적 일치의 도식에 위계적 구조를 부여함으로써 삼자의 통합성을 유지하면서도 차별성 또한 확보하려는 주장으로 이해할 수 있다. 성삼층설에서 1층이 절대적인 보편성을 표현한다면, 2층은 사람과 사물 사이의 종적인 차이를 설명하고, 3층은 동일한 종 안에 포함되는 사람 사이의, 혹은 사물 사이의 기질의 차이를 표현한다. 중요한 관건은 이러한 성삼층의 논리가 실제로 태극-오상-오행의 통합적 구조를 성공적으로 유지하면서도 사람과 사물의 차별성을 확보할 수 있는지 여부이다. 이에 대해서 본 논문에서 논의되었다. 한원진은 주자학의 이론적 특성에 따라 발생할 수 있는 인물성동이의 문제에 본연지성·기질지성 개념을 결부시킴으로써 이 문제를 한층 더 첨예하게 만들었고, 이를 통해 오상의 의의에 대해 심도 있는 사유를 보여주었다. 성삼층설은 이러한 사유를 반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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