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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안민화 (한국예술종합학교)
저널정보
한양대학교 현대영화연구소 현대영화연구 현대영화연구 제17권 제2호
발행연도
2021.1
수록면
37 - 69 (33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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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후쿠시마 재현의 영화를 생태비평주의 관점에서 분석하고자 한다. 션 쿠빗(Sean Cubitt)에 따르면 에코 시네마는 인간의 사회학-경제적이고 물질적인 정치들을 형성하고 경험들을 결정짓는-을 구성하는 미디어의 물리적이고 미학적인 특질들을 분석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것을 제시한다고 말한다. 즉 회화적인 것 뿐만 아니라, 모든 시각적인 미디어(예: 데이터 시각화)에 대해 연구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러한 논의를 따라서 먼저 후쿠시마 재난에 대해 가장 대중적 인지도가 높은 작품 중 하나인 <너의 이름은>(신카이 마코토, 2016)과 <희망의 나라>(소노 시온, 2012)에 나타난 에코시네마의 두 갈래 중 하나인 회화적 리얼리즘을 통해서 이것이 어떻게 인간중심적인 풍경을 재현하는 지 밝히고자 한다. 이에 반해 <내부피폭을 견뎌내다 (?部被ばくを生き?く)>(카마나카 히토미, 2011)는 주로 인간 피해자의 생계에 초점을 둔 대부분의 후쿠시마 다큐멘터리들과는 달리 땅과 자연의 방사능 오염, 그리고 그것에 영향을 받는 인간과 동물의 병든 신체를 데이터 시각화의 방법으로 묘사하고 있다. 특히 다큐멘터리 속 감독의 나레이션, 의사들과 거주민들의 인터뷰, CGI, 다이어그램, 인터타이틀의 얽힘이라는 형식상 특징은 인간과 비인간 기술의 공생을 사유하는 가능성을 시사한다. 또한 <경계지역: 존재하지 않은 생명 (ZONE: 存在しなっかた命)>(키타다 나오토시, 2013)은 비인간인 가축과 반려동물에 끼친 방사능의 영향에 주목하고 있다. 이 다큐멘터리는 발렌티나 비탈리(Valentina Vitali)가 언급하는 ‘동물의 정면성(Frontality)’이라는 기법을 활용하고 있는데 이는 동물이 보여지는 대상(피해자)으로만 등장하는 것이 아니라 보는 시점을 가진 주체로 등장하게금 한다. 마지막으로 이러한 각각의 미학적 전략들을 신유물론 중 하나인 제인 베넷의 ‘생기적 유물론’이라는 이론을 통해 재독해하고자 한다. 그는 배치(assemblage)라는 들뢰즈, 가타리의 개념을 통해 인간과 비인간들과의 관계성을 강조한다. 이러한 방식들은 인간, 자연, 동물, 기술의 마주침을 가능케하는 생태비판학적 감수성을 지닌 ‘에코 시네마’의 정의와 공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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