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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정종성 (백석대학교)
저널정보
21세기기독교사회문화아카데미 신학과 사회 신학과 사회 제34권 제4호
발행연도
2020.1
수록면
101 - 138 (38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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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한공동체내의 내재저자인 애제자그룹의 예수전승에 대한 창조적 재구성은 무엇보다 예수의 신적인 “절대 불변적 자아”(에고 에이미) 인식과 더불어, 현상세계에서 무한히 창조적으로 전변하는 “상대적 가변적 육체”로서의 7가지 다양한 모습 (세상의 빛; 포도나무; 길과 진리와 생명; 떡; 부활; 목자; 양의 문)으로 소개하는 7가지 기적기사를 서술하는 데 초점이 맞추어져 있다. 이것은 지나친 성령 고수파나 너무나 형식적인 표준 신앙인들 그리고 여전히 유대 회당에 연결되어 있는 모세의 제자들과 같은 경쟁그룹을 제압하거나 설득하기 위한 논쟁의 수단이면서, 동시에 예수전승을 십자가 고난을 따라 이 땅의 구체적 사건과 장소에 자리매김하려는 방편적인 물체화의 은유적 표현들이다. 요한의 로고스는 헬라적 유대교의 사유체계를 수용하면서 매우 창조적인 비약을 시도하고 있는데, 전체가 부분 속에 들어오고 상대적 무상의 존재가 절대적 실재를 포함한다는 엄청난 역설을 선포하고 있다. 그러한 인식체계는 아뢰야식의 일심이문 구도라는 아시아적 일원론으로 설명될 수 있다. 아시아인들은 이미 불변하는 궁극적 실재가 때와 장소를 따라 자비의 마음을 가지고 현현하는 아미타 신앙을 이미 체험하고 있기 때문이다. 절대와 상대는 지금 여기에서 구체적인 방식으로 공존하는 것이며, 서로 구분되지만 다르지 않다 (不二). 요한의 예수는 물체화 해석학을 통해, 절대는 절대를 절대화하지 않는 지혜로운 절대요, 그리고 상대의 세계를 결코 상대화하여 무가치한 것으로 치부하지 않는다. 성령 고수파가 주장하는 절대는 관념 속에서만 존재하는 것으로 입증이 불가능하며, 오히려 예수처럼 상대의 현실세계에 그 신비스러운 절대의 조각들이 살아 숨 쉬고 있는 것이다. 6장의 급식기적사건과 이후 기사는, 바로 이러한 요한의 예수가 모세를 능가하는 영생의 수여자요 또한 자신이 영생하는 음식으로서, 이 땅의 제자들이 고통스런 삶에서 절대를 체험하고 연결되고 만날 수 있는 유일한 수단이라는 “어려운” 주장을 담고 있다. 이러한 방편적 복음의 재구성을 통해, 예수의 성육신은 여전히 예수전승을 보존하면서도, 고상한 영적 실재로 머무르며 이 세상에서 물러나 있으려는 성령 고수파나 전승의 특수성에만 고착되어있는 표준 신앙인들이나 모세의 제자들에게, 오히려 덧없는 이 세상을 사랑하고 구원하기 위해 끊임없이 보편적이고 우주적인 진리로 성숙하게 자신을 나타내야 함을 요구하고 있다. 요한공동체의 설립자인 예수가 생멸(生滅)의 존재로 머물며 아버지 하나님을 알게 하고, 보여주고, 듣게 하는 하나님의 얼굴이었던 것처럼, 제자들도 생멸의 예수와 동일한 방식과 역할로 살아감으로서 신성의 참여와 영생을 허락받을 수 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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