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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박정선 (창원대학교)
저널정보
한국근대문학회 한국근대문학연구 한국근대문학연구 제22권 제2호(통권 제44호)
발행연도
2021.10
수록면
157 - 212 (56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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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석의 시에는 여행을 소재로 한 작품들이 많다. 그동안 그의 여행시에 대한 연구는 주로 통시적이고 거시적인 조망, 장소성이나 로컬리티 분석에 편중되었다. 그러다 보니 개별 시편들에 대한 미시적 접근이나 실증적 해석은 상대적으로 불충분한 편이었다. 이에 본고에서는 백석의 여행시 첫머리에 놓이는 남행시 연작을 그의 경남 여행과 관련하여 실증적으로 고찰했다. 그 결과는 다음과 같다.
『통영1』은 기존연구에서 백석이 1935년 6월에 통영을 여행하고 썼다고 간주하는 작품이다. 그러나 백석은 1935년 6월에 통영에 가지 않았고, 이 시는 백석이 경성에서의 체험과 통영에 대한 상상을 결합하여 만든 작품이다. 이 시의 해석에서 논란이 되는 ‘천희’는 박경련을 모델로 한 인물이며, 처녀의 경남 방언인 ‘처니’의 백석식 음차이다. 다음으로 『통영2』는백석이 1936년 1월 초에 통영을 여행한 체험을 바탕으로 쓴 작품이다. 본고에서는 백석의 경성에서 통영까지의 여정, 통영항에서 명정골까지의 여정을 상세히 재구성하고, 이를 바탕으로 이 시를 실증적으로 분석했다.
『남행시초』 연작도 백석이 경남 여행을 토대로 쓴 작품들이다. 기존연구에서는 남행시초와 관련된 백석의 경남 여행 시기를 1936년 2월 말, 2월 초, 1월 초 등으로 주장했는데, 실제로는 1936년 1월 초이다. 『창원도』는 백석이 1936년 1월 7일에 열차를 타고 창원역에 도착하기 전에 신풍고개를 넘으며 바라본 실제 풍경과 내면의 그리움, 설렘, 희망을 투사한 가상을 결합하여 만든 작품이다. 『통영3』은 백석이 1월 11일에 통영에서 했던 인상적 체험을 간추려 쓴 작품이다. 이 시 해석에서 의견이 분분한 ‘가수내’는 여자아이의 경남 방언이고, ‘문둥이 품바타령’은 문맥 그대로 이해하는 것이 타당하다. 백석은 통영 체류 중인 1월 10일에 고성장을 다녀왔고, 그 체험을 바탕으로 『고성가도』를 썼다. 또한 그는 1월 12일 기선을 타고 통영을 출발하여 한려수도를 구경하고 삼천포에 도착했다. 그리고 삼천포의 어느 마을을 지나면서 본 장면을 토대로 『삼천포』를 썼다. 그런 후 진주에 들러 하룻밤을 묵고 1월 13일에 상경했다.
이상의 고찰을 통해 백석의 경남 여행과 남행시 연작에 대한 기존연구의 오류를 바로잡고 그의 남행시 연작을 재해석했다. 이로써 백석 시에 대한 새로운 이해에 도달할 수 있었다.

목차

1. 백석의 여행시 연구에 대한 문제제기
2. 백석의 경남 여행과 두 편의 『통영』에 대한 재검토
3. 백석의 경남 여행과 남행시초(南行詩抄)에 대한 재검토
4. 백석의 경남 여행과 남행시 연작
참고문헌
국문초록
Abstr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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