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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김덕수 (한국학중앙연구원)
저널정보
한국학중앙연구원 장서각 藏書閣 제46집
발행연도
2021.10
수록면
46 - 87 (42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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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서각 소장 ‘왕실고문서’는 국가왕실 문헌의 보고로서 장서각의 위상과 정체성을 여실히 보여주는 자료다. 조령류, 주의류, 외교류, 의례류, 발기류, 시문류 등 다양한 유형의 왕실고문서가 전하는데 시문류에 속한 문서의 상당수가 국왕의 어제 관련 원고다. 특히 정조의 睿製 및 御製 관련 원고가 다수를 차지한다.
정조 즉위 직후에 徐命善이 예제의 교정과 편차를 맡았는데 이것이 『春邸錄』의 근간이 되었다. 정조 예제 원고는 신료가 정성껏 옮겨 적은 精寫本으로 정조 즉위 초엽에 만들어졌다. 여기에는 정조가 직접 교정한 흔적이 다수 남아 있다. 그 저본은 신료가 정성껏 옮겨 적은 精寫本이다. 예제 원고 중에는 정조 문집에 수록되지 않은 유일본 자료가 많거니와 일부 산삭하거나 대거 수정한 뒤 『홍재전서』에 수록한 경우도 허다하다. 정조는 교정 과정에서 예제 제목에 적힌 상대방의 호칭을 삭제함으로써 그 존재 자체를 지우기도 했는데 그들은 세손 정조의 대리청정을 반대했던 인물이다.
정조 어제 원고는 어필인 것과 어필이 아닌 것으로 구분할 수 있다. 어필인 것은 주로 친필 초고이거나 친필 교정 원고이고, 어필이 아닌 것은 『홍재전서』 간행 전후에 신료가 전사해 둔 것이다. 어필 원고에는 원고 서두나 피봉에 제작 시기를 기재한 경우가 많다. 정조는 친필 원고에 직접 교정하거나 첨지를 활용해 교정 사항이나 지시 사항을 표시했다. 또한 규장각 관원이 첨지를 통해 정조에게 자신의 의견을 개진하기도 했다. 동일 어제의 여러 이본 원고들이 함께 전하는 경우도 많은데 시기적 선후 관계, 이본간 차이점 등을 면밀히 살펴야 한다. 그리고 어필 교정본과 어필 전사본이 함께 전하기도 한다.
정조 어제 원고에는 여러 종류의 부호들이 적혀 있다. 글자 우측의 물결 부호는 존숭할 표현이 나올 때, 행을 바꾸어 一字擡頭한다는 뜻이고, 글자 옆 원점은 해당 글자를 앞줄에 이어 쓰되 1자를 隔間한다는 의미다. 이 밖에 글자 옆에 숫자가 적힌 첨지를 차례대로 붙이기도 했다. 이러한 원고는 주로 현판을 제작하기 위해 작성된 것이다. 정조 어제어필 가운데 일부 원고는 피봉 속에 보관되었다. 정조는 문집 간행을 염두에 두고 피봉에 원고를 보관했는데 베껴 적은 사실, 작품 수신자, 찬술 시기, 찬술 배경, 축약된 제목, 첫 번째 시구 등을 피봉에 간략히 적어 두었다.
정조가 즉위 전후에 예제, 혹은 어제 초고를 처음 지은 시점부터 승하하고 나서 해당 작품이 『홍재전서』에 실릴 때까지 교정과 선사가 누차에 걸쳐 반복되었다. 정조 예제 및 어제 원고를 통해 그 과정과 양상을 구체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

목차

국문요약
Ⅰ. 머리말
Ⅱ. 정조 예제 원고의 작성과 교정
Ⅲ. 정조 어제 원고의 작성과 교정
Ⅴ. 맺음말
참고문헌
Abstract

참고문헌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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