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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박지은 (가천대학교) 안병학 (홍익대학교)
저널정보
한국디자인학회 Archives of Design Research Archives of Design Research Vol.34 No.4 (Wn.140)
발행연도
2021.11
수록면
257 - 282 (26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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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배경 가로와 세로 어느 방향으로도 부릴 수 있는 한글의 문단짜기는 한자문화권의 배경과 로마자의 표음성이 혼합된 한글이 태생적으로 가진 유연성이다. 현재 한글이 가로 한 방향으로만 쓰이는 것은 활용의 다양성과 확장성 측면에서 여러 가지 한계가 있다. 이러한 한글 문단짜기 다양성의 단서를 가로짜기 전면 전환 이전 1960~70년대의 문단짜기 혼용 사례를 통해 찾을 수 있다. 이 시기에는 전후 건국 사업의 뚜렷한 목적을 갖고 인쇄·출판의 기술과 산업이 본격적으로 성장하기 시작하면서 기존 세로짜기 관습과 가로짜기 형식이 출판물 종류와 목적에 따라 유연하고 다양하게 혼용되었다. 연구자는 이 시기의 배경과 사례 분석을 통해 앞으로 한글을 가로로도, 세로로도 균형 있고 유연하게 활용할 수 있는 근거와 계기를 찾을 수 있다고 보았다.
연구방법 그 가능성을 살피기 위해 사적 증거와 자료를 바탕으로 가로짜기로의 점진적 전환(1945~1999) 과정의 사회, 정치, 과학·기술, 문화, 예술의 배경을 파악하고, 특히 문단짜기 혼용기(1957~1979) 발간된 대표적인 출판물을 선정하여 지면에 드러난 문단짜기 혼용 사례의 특징을 분석했다.
연구결과 한글 전면 가로짜기로의 전환 배경을 크게 세 가지 측면에서 검토했다. 첫째, 광복 후 문교부를 중심으로 추진된 한글 전용에 대한 학계의 각기 다른 논쟁, 둘째, 효율성을 목적으로 한 속도 중심의 가로쓰기 타자기 개발과 사회적 수요, 셋째, 산업 성장 속 급속도로 유입된 서구 디자인이 문자에 대한 우리의 관념과 인쇄·출판산업의 지면 편집 방식에 어떻게 영향을 미쳤는지 탐색했다. 가로짜기 전면 전환이 타이포그래피와 시지각 측면에서 어떤 구체적인 한계를 남겼는지를 짚어보았고, 가로짜기 전환기에 인쇄·출판 산업에서 나타난 문단짜기 혼용 현상의 특징을 사례를 통해 분석했다. 1950년대 중반 시작한 납활자 개발에서 가로짜기와 세로짜기를 동시에 고려한 사례를 발견했고, 독자층에 따라 출판물 지면 편집이 어떻게 다른 양상으로 나타났으며, 그에 따라 문단짜기 혼용이 어떻게 전개되었는지 구체적으로 살폈다. 문단짜기 혼용은 문고본, 단행본, 전집, 정기간행물 등 출판물 형식에 따라 지면에서 서로 다른 특징을 보였다. 끝으로 분석의 결과를 토대로 이 특징들이 한글 문단짜기의 다양성 측면에서 어떤 의미를 갖는지 해석을 시도했다.
결론 1960~70년대 한글 문단짜기 혼용 사례와 그 특징은 급변하는 문자 사용 환경에서도 한글이 지닌 유연성을 우리 방식으로 지면 안에서 엮으려 한 노력과 그로 인한 다양한 지면 편집 방법을 고민한 흔적으로 규정할 수 있다. 가로 한 방향으로만 관습화된 지금의 획일적인 문단짜기에 시사하는 가치가 크다.

목차

Abstract
1. 서론
2. 가로짜기 전환기의 논쟁, 기술 환경, 산업 상황
3. 가로짜기 전면 전환에 따른 문제
4. 전환기 문단짜기 혼용 현상의 배경
5. 문단짜기 혼용 지면 사례 분석
6. 결론
References
초록

참고문헌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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