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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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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저자정보
이효순 (충북대학교) 임소영 (한국조세연구원)
저널정보
한국기호학회 기호학 연구 기호학 연구 제61권
발행연도
2019.1
수록면
219 - 250 (32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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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의 지역적 특색은 단일하지 않다. 한 개인에게 여러 가지 특성이 있듯이, 개인들이 모여 형성된 집단은 특정한 문화 속에서 다양한 특성을 가진다. 이러한 점을 주지하고, 삼국시대라는 특정한 시간에 초점을 맞추어 충북지역의 전설을 살펴보았다. 충북지역 전설에서 삼국시대 배경은 고구려, 신라, 백제가 모두 나타난다는 점, 미상과조선 시대 배경 다음으로 많이 나타난다는 점이 특징적이다. 충북지역 전설에서 고구려는 대표적인 인물을 내세워 강대한 국가 이미지를 형성하는 것으로, 백제는 오히려이름 없는 장수의 비극적인 죽음과 충절이 강조되는 것으로 기억된다. 신라의 경우신라라는 영토의 국경임을 강조하며 이 지역이 국가로부터 보호받는 공간으로 드러난다. 이렇듯 각각의 배경에 따라 정서적 차이는 있으나, 충북지역 전설에 나타난 삼국시대의 충북지역은 가장 먼저 전시 상황으로 기억된다. 이는 삼국시대가 혼란스러운 시기였다는 시간적 인식을 전제로 한다. 이를 바탕으로 충북지역 전설에는 충북지역이접경지, 각축지라는 경계 공간이었다는 인식이 드러나는데, 실제 사건의 반영이거나 이 지역민의 지리적 감수성과 관련이 있을 수 있다. 이 지역의 지리적 감수성은 전쟁의 시대로 인식되는 삼국시대의 충북지역을 안정적인 공간으로 기억한다. 안정적인공간에 대한 기억은 외부에 대한 무감정한 시선과 더불어 내집단의 결속력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실천되기도 한다. 이상의 측면들을 고려해 본다면 충북 지역민은 삼국시대를 전쟁으로 인한 승리보다는 그로 인한 아픔으로 기억한다. 그렇다면 이러한 전설을 전승하는 것은 그 고통을약화 또는 치유하려는 자기 치유의 자정 작용으로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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