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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임정식 (한경대학교)
저널정보
우리어문학회 우리어문연구 우리어문연구 제63호
발행연도
2019.1
수록면
289 - 318 (30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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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드레 바쟁은 웨스턴의 본질적인 특징을 영웅 서사로 파악하고, 이를 북유럽 사가(saga)나 그리스 영웅 서사시와 연결 짓는다. 웨스턴의 영향을 받은 만주 웨스턴도 영웅서사를 기반으로 한다. 만주 웨스턴의 발전 과정은 인물의 행적과 성격에 따라 1960년대 초반(1기), 1960년대 후반(2기), 21세기 초(3기)로 구분할 수 있다. 이 글은 3기에 걸쳐 만주 웨스턴에 구현된 영웅서사의 구체적인 변용 양상을 시대별로 고찰한다. 만주 웨스턴의 인물들은 식민지 조선인으로서 유랑하는 독립군, 청부업자, 도적, 밀정으로 살아간다. 그들의 행적은 ‘미천한 출생-탁월한 능력-비참한 최후’라는 ‘민중 영웅의 일생’ 모형으로 정리 가능한데, 그 구체적인 면모는 영화 제작 시기에 따라 차이가 난다. 고전적인 할리우드 웨스턴의 영향을 받은 1기 만주 웨스턴의 주인공은 집단의 이익(독립)을 위해 목숨까지 기꺼이 희생하는 신화적 영웅의 면모를 지니고 있다. <두만강아 잘 있거라>의 주인공이 대표적이다. 수정주의 스파게티 웨스턴의 직접적인 영향권에 있는 2기 만주 웨스턴의 인물들은 개인의 원초적인 욕망과 항일 민족주의라는 공동체적 가치 사이에서 방황한다. <쇠사슬을 끊어라>의 세 인물이 이에 해당한다. 2008년에 제작된 3기 작품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의 인물들은 철저하게 개인적인 욕망을 추구한다. 그들은 돈을 최고 가치로 여기는 현실적인 영웅이다. 이와 같은 역사적인 맥락 속에서 앞으로 제작될 만주 웨스턴은 내용적인 측면에서 장르 발전의 면모를 보여줄 필요가 있다. 그 구체적인 방법으로는 신화적 영웅과 현실적인 영웅의 접합, 인간과 세계에 대한 새롭고 깊이 있는 성찰, 다양한 민족과 문화가 공존하는 만주의 공간적 특징을 활용한 세계화 전략 등을 검토해볼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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