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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최석기 (경상대학교)
저널정보
우리한문학회 漢文學報 漢文學報 제40권 제1호
발행연도
2019.1
수록면
139 - 179 (41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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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尹鑴의 『중용』해석에 대해 구조분석과 요지파악의 측면에서 십삼경주소본의 구설 및 주자의 『중용장구』와 상호 비교하여 同異點를 분석한 뒤, 그 영향관계와 의미를 논구한 것이다. 구조분석의 측면에서 살펴보면, 윤휴는 『중용장구』의 33장 체제 및 4대지로 나누어 보는 설을 따르지 않고, 고본 「중용」을 저본으로 10장 28절로 分章·分節하였다. 이러한 구조분석은 고본과 비교해 본 결과 독자적으로 合節하거나 分節한 것이 다수 드러난다. 또 『중용장구』 분장과 비교해 본 결과, 주자가 나누어 놓은 章을 分章한 경우는 2곳에 불과하고, 나머지는 모두 合章한 것이다. 주자의 분장은 고본의 분절과 다른 점이 많은데, 윤휴는 고본보다는 주자의 분장체계를 수용하면서 分章 또는 合章한 것을 알 수 있다. 여기에서 윤휴의 해석은 주자의 해석과 교집합에 해당하는 부분이 상당수 있음을 발견할 수 있다. 요지파악의 측면에서 살펴보면, 윤휴는 주자가 제1대지로 본 것을 2장으로 나누어 대지를 제1장은 天命, 제2장은 中庸으로 파악하고 다시 세분하였다. 다음 주자가 제2대지로 본 것을 3장으로 나누어 대지를 費隱(제3장)·行遠(제4장)·文王(제5장)으로 파악하고, 다시 이를 세분하였다. 다음 주자가 제3대지로 본 것을 4장으로 나누어 대지를 博學(제6장)·自成(제7장)·聖人(제8장)·仲尼(제9장)로 파악하고 이를 다시 세분하였다. 주자가 제4대지로 본 제33장을 윤휴는 제10장으로 보고 그 대지를 尙絅으로 파악하였다. 이러한 윤휴의 요지 파악은 주자가 中庸, 費隱, 天道·人道를 말한 것으로 대지를 파악한 것과 다르다. 곧 윤휴는 형이상학적인 중용, 비은, 천도보다는 사람의 行事에 주안점을 두고서 인도를 닦아 천도에 합하는 점을 중시하고 있다. 이처럼 윤휴의 『중용』해석은 구조분석에서 상당 부분 『중용장구』의 분장을 수용하고 있으며, 요지파악에 있어서도 주자의 설을 수용한 것이 다수 있다. 비록 分大節에 따른 대지파악은 주자의 해석과 달리 세분화하였고, 또 人道에 초점을 맞추어 事天爲己之學에 중점을 두었지만, 세부적인 해석양상을 들여다보면 天命·中和·中庸·費隱·誠·天道人道·人心道心 등 핵심명제에 대해서도 상당 부분 주자의 설을 수용하거나 근거로 하고 있다. 이런 점에서 윤휴의 『중용』해석은 주자의 설과 교집합에 해당하는 부분이 상당히 많다. 그러므로 윤휴의 『중용』해석은 주자의 해석에서 벗어난 것이 아니고 일정 부분 수용하면서 독자적 시각으로 새롭게 의리를 발명한 것이라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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